[Hinews 하이뉴스]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이 지난달 27일 대한뇌졸중학회가 주최한 ‘2025 Korean Stroke Network’에서 ‘뇌졸중등록사업 최우수병원’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뇌졸중등록사업은 국내 급성 뇌졸중과 일과성허혈발작 환자의 진단·치료·예후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해 진료 질 향상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은평성모병원의 진료 품질과 시스템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병원은 119 구급대와 협력해 신속한 환자 이송 프로세스를 운영 중이다. 응급의료센터와 24시간 원스톱 대응체계를 구축해, 뇌졸중 의심 환자가 발생하면 신경과·신경외과 전문의가 119와 실시간으로 환자 상태를 공유한다. 구급차 도착 후 즉시 검사와 치료가 시작되며, 필요 시 정맥내혈전용해술 또는 응급 혈전제거술이 신속히 시행된다. 덕분에 평균 이송 시간이 줄어 환자의 생존과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최신 장비를 갖춘 하이브리드 수술실에서 검사와 수술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고, 뇌졸중 집중치료실에서는 전담 코디네이터와 간호 인력이 24시간 환자를 집중 관리한다.

은평성모병원 뇌혈관시술 사진 (사진 제공=은평성모병원)
은평성모병원 뇌혈관시술 사진 (사진 제공=은평성모병원)
은평성모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으며, 대한뇌졸중학회의 재관류치료 뇌졸중센터 인증도 보유하고 있다.

배시현 병원장은 “이번 선정은 은평성모병원의 진료 역량과 대응 체계가 신뢰받고 있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심혈관질환, 암, 장기이식 등 중증·응급 분야에서 수도권 서북부 최종 치료 병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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