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켐생명과학은 항암화학방사선요법 유발 구강점막염(CRIOM) 치료제 ‘EC-18’의 미국 임상 2상 결과를 SCI급 국제학술지 Cancers에 게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스티븐 소니스 하버드 치과대학 박사와 크리스티나 헨슨 오클라호마 스티븐슨암센터 교수, 엔지켐생명과학이 공동 저자로 참여한 논문으로, 21개 미국 병원에서 진행된 임상 2상 결과를 다룬다.

임상 결과, ‘EC-18’은 중증 구강점막염 발병기간을 100% 감소시키고, 발병률을 37.1% 감소시키는 등 우수한 효능을 보였으며, 안전성에서도 위약군과 비슷한 수준으로 이상 반응이 나타났다.

엔지켐생명과학 로고. (엔지켐생명과학 제공)
엔지켐생명과학 로고. (엔지켐생명과학 제공)
구강점막염은 항암화학방사선요법 중 자주 발생하는 부작용으로, 특히 두경부암 환자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현재까지 승인된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EC-18’은 구강점막염 치료 분야에서 큰 기대를 모은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이번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라이선싱 아웃 및 파트너십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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