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날 맞아 사용 시기와 주의사항 등 체외진단기기 이해도 제고

배란테스트기는 소변 내의 황체형성호르몬(LH)을 측정해 배란일을 예측하는 체외진단의료기기로, 임신 가능성이 높은 시기를 파악하는 데 활용된다. 원하는 시기에 출산을 계획하고자 하는 경우에 특히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제품 사용 자체는 비교적 간단하지만, 개인의 월경 주기에 따라 테스트기를 사용해야 하는 시점이 다르기 때문에 제품별 사용설명서를 정확히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양성 반응이 나타난 경우, 그 시점부터 일정 기간은 배란 가능성이 높은 시기로 간주할 수 있어 임신 준비에 도움이 된다.
식약처는 국민이 배란테스트기를 신뢰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시중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5개 제품을 선정해 수거 검사도 진행했다. 검사 항목은 배란 여부를 판별하는 '효능검사'와 제품 상태를 점검하는 '외관검사'로 구성됐으며, 그 결과 모든 제품에서 성능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의 생활과 밀접한 체외진단의료기기의 성능과 안전성 확보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민들이 관련 제품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신뢰하며 사용할 수 있도록 정확한 정보 제공과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송소라 기자
press@healthi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