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세상병원이 ‘낙상의학센터’를 열고 낙상 사고 예방부터 응급 치료, 재활까지 아우르는 통합 진료 체계를 구축했다는 소식이다. 병원은 지난 16일 출범식을 갖고 센터 운영을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낙상은 특히 고령층에서 골절이나 뇌 손상 등 중증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체계적인 치료가 중요하다. 이에 바른세상병원은 정형외과, 신경외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전문의들이 참여하는 협진 체계를 마련해 원스톱 진료를 제공한다.

(좌측부터) 김성원 재활의학과 원장, 유현규 수족부센터 원장, 관절센터 엄상현 원장, 김주연 신경과 원장, 민성훈 척추센터 원장 (바른세상병원 제공)
(좌측부터) 김성원 재활의학과 원장, 유현규 수족부센터 원장, 관절센터 엄상현 원장, 김주연 신경과 원장, 민성훈 척추센터 원장 (바른세상병원 제공)
낙상의학센터는 낙상 위험 평가 및 예방 교육, 응급 진단 및 치료, 척추·관절·수족부 손상 치료, 재활 및 2차 낙상 예방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구성된다. 세부 클리닉으로는 낙상예방 클리닉(골다공증·근감소증), 긴급 치료 클리닉(바로콜), 낙상 재활 클리닉이 포함됐다.

센터장을 맡은 엄상현 정형외과 전문의는 “낙상은 단순 사고로 끝나지 않고, 특히 고령층에서는 큰 후유증을 남길 수 있는 만큼 전문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치료뿐 아니라 낙상 예방 프로그램 개발과 관련 연구도 병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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