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대상 연 최대 60만원… 학습·진로 역량 개발 기회 제공

영덕군가족센터는 5월부터 관내 다문화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교육활동비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학습과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다문화가족 자녀의 교육 기회 확대와 진로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영덕군가족센터는 5월부터 관내 다문화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교육활동비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영덕군 제공)
영덕군가족센터는 5월부터 관내 다문화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교육활동비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영덕군 제공)

지원 대상은 영덕군에 거주하는 만 7세부터 18세까지(2007년 1월 1일~2018년 12월 31일 출생)의 다문화가족 자녀이며, 신청은 영덕군가족센터에 전화 문의 후 방문 접수를 통해 진행된다.

지원 금액은 학령별로 구분되어 초등학생 연 40만원, 중학생 연 50만원, 고등학생 연 60만원까지 지원된다. 지원금은 NH농협카드(채움) 포인트 형태로 지급되며, 학습교재 구입, 독서실 이용, 예체능 활동, 직업훈련 실습 재료 구입, 자격증 준비 등 다양한 교육활동에 활용 가능하다.

포인트 지급은 신청 시기에 따라 1차(6월), 2차(8월) 두 차례로 나뉘어 일괄 지급되며, 대상자에게는 사용 시 유의사항 등 상세 안내가 제공될 예정이다.

영덕군가족센터 관계자는 “이번 지원을 통해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학업과 진로에서 소외되지 않고 다양한 기회를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가정과 자녀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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