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와 수면장애 완화로 심뇌혈관질환 예방 기대

산림치유학교는 단순한 휴식이 아닌, 수면의 질 향상과 스트레스 해소를 통해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 질환을 예방하고자 기획된 건강증진 프로그램이다. 만성적인 수면장애가 신경계와 대사계, 심혈관계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수면 개선은 예방의 핵심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라생태숲에서 진행됐으며, 수면 상태 및 스트레스 정도 측정, 건강한 수면을 위한 전문 강의는 물론, 싱잉볼 명상, 아로마테라피, Z2 운동, 숲길 산책, 오감을 활용한 산림치유 활동 등이 병행됐다. 자연 속에서 심신의 안정을 찾고 건강을 회복하는 데 중점을 둔 구성이다.
참가자들은 “숲의 편안한 분위기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에너지를 재충전할 수 있었다”라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단순한 힐링을 넘어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산림치유학교는 수면의 질을 높여 고혈압과 당뇨 등 심뇌혈관질환을 사전에 예방하는 데 실질적인 효과를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도민 건강 증진과 예방 중심의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송소라 기자
press@healthi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