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와 수면장애 완화로 심뇌혈관질환 예방 기대

제주특별자치도는 스트레스와 수면장애를 겪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2025년 산림치유학교’를 운영하며 심뇌혈관질환 예방에 나섰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지원단과 함께 5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진행되고 있으며, 20명의 직장인이 참여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스트레스와 수면장애를 겪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2025년 산림치유학교’를 운영하며 심뇌혈관질환 예방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제주특별자치도는 스트레스와 수면장애를 겪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2025년 산림치유학교’를 운영하며 심뇌혈관질환 예방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산림치유학교는 단순한 휴식이 아닌, 수면의 질 향상과 스트레스 해소를 통해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 질환을 예방하고자 기획된 건강증진 프로그램이다. 만성적인 수면장애가 신경계와 대사계, 심혈관계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수면 개선은 예방의 핵심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라생태숲에서 진행됐으며, 수면 상태 및 스트레스 정도 측정, 건강한 수면을 위한 전문 강의는 물론, 싱잉볼 명상, 아로마테라피, Z2 운동, 숲길 산책, 오감을 활용한 산림치유 활동 등이 병행됐다. 자연 속에서 심신의 안정을 찾고 건강을 회복하는 데 중점을 둔 구성이다.

참가자들은 “숲의 편안한 분위기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에너지를 재충전할 수 있었다”라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단순한 힐링을 넘어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산림치유학교는 수면의 질을 높여 고혈압과 당뇨 등 심뇌혈관질환을 사전에 예방하는 데 실질적인 효과를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도민 건강 증진과 예방 중심의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H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