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에서 '양방향내시경 경추 후궁성형술' 주제로 강의 진행
경추척수병증 수술 후 척수신경의 안정성 향상하는 술기 발표

김지연 세란병원 척추내시경센터 센터장이 지난 23일~24일 서울성모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KOMISS)에서 'JMISST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김지연 센터장은 지난해 우수논문상에 이어 올해에는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하는 연구 성과를 거뒀다.

'JMISST 우수 논문상'은 JMISST(Journal of Minimally Invasive Spine Surgery & Technique)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저명한 논문 중 우수한 논문을 선정해 시상한다.

김지연 세란병원 센터장은 ‘척추내시경센터’ 및 ‘경추내시경연구소’를 이끌어가며 수준 높은 척추내시경치료를 목표로 다양한 연구를 주도하고 있으며, 이번 최우수논문상 수상을 통해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 김 센터장은 경추 양방향내시경수술의 권위자로, 같은 날 '양방향내시경 경추 후궁성형술(Biportal Endoscopic Cervical Laminoplasty for Cervical Spondylotic Myelopathy)'을 주제로 수준 높은 강의를 했다.

경추척수병증의 수술은 수술 중 척수손상의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아 척추내시경수술보다 절개를 통한 현미경수술이 선호됐다. 김지연 센터장은 양방향내시경 후궁성형술을 고안해 수술 중 및 수술 후 척수신경의 안정성을 향상시켰다.

김지연 세란병원 척추내시경센터 센터장 (세란병원 제공)
김지연 세란병원 척추내시경센터 센터장 (세란병원 제공)
김 센터장은 “새로운 수술 기법은 안정성보다 기술적 향상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은 수술 기법은 환자에게 고통을 줄 수 있어, 반드시 안정성 확보를 위한 연구가 선행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지연 센터장은 임상의를 대상으로 이뤄진 카데바(Cadaver) 실습의 강사로 참여하여 경추협착증 치료를 위한 양방향내시경 후방감압수술(Decompression laminotomy)및 추간공 확장수술(Foraminotomy)의 수술 기법을 전수했다.

김 센터장은 “바쁜 진료와 수술로 여유가 없지만, 후학 양성을 위한 교육과 수준 높은 치료를 위한 연구는 게을리할 수 없다. 세란병원 척추내시경센터의 연구의 결과와 교육이 다양한 의료진과 후학에 전달돼 척추내시경수술의 치료 효과가 증진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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