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폭량 줄이고 12종 질환 자동 분석…정확한 진단 기대

합천군이 군민의 건강 증진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최신 디지털 방사선 촬영장비를 도입하고 지난 27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해당 장비는 합천군 보건소에 설치되었으며, 기존 노후 장비를 교체하는 형태로 마련됐다.

합천군,‘최신 디지털 방사선 촬영장치 도입’운영 (합천군 제공)
합천군,‘최신 디지털 방사선 촬영장치 도입’운영 (합천군 제공)

새롭게 도입된 장비는 디지털 현대화 장비로, 기존 장비에 비해 방사선 피폭량이 적어 보다 안전한 촬영이 가능하다. 특히 흉부 엑스레이 영상에 인공지능(AI) 진단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보다 빠르고 정확한 질환 분석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AI 진단 기능은 흉부 엑스레이에서 결핵을 포함한 12가지 병변을 자동으로 검출해 의료진의 진단을 보조하는 소프트웨어다. 이로 인해 진단 효율이 향상되고, 조기 질환 발견과 신속한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명기 합천군보건소장은 “장비 교체 기간 중 불편을 감수해주신 군민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디지털 장비 도입으로 더욱 정확하고 신속한 진료가 가능해져 군민의 건강관리 수준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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