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하림과 1년간 공동 개발…청귤 소스로 현지 맛 구현

도쿠시마 라면은 간장과 돼지뼈를 우려낸 진한 국물에 날계란을 올린 것이 특징으로, 일본 도쿠시마현 주민들 사이에서 소울푸드로 불리는 메뉴다. 이번 상품은 이스타항공, 하림과 협업해 기획부터 제조, 마케팅까지 약 1년간 공동으로 개발한 결과물이다.
이번에 선보인 도쿠시마 라면은 간장 베이스의 쇼유 라면과 돈육 베이스의 돈코츠 라면 요소를 동시에 담고 있으며, 별도로 동봉된 계란 블록으로 현지 스타일의 맛을 살렸다. 특히 도쿠시마현의 특산물인 청귤 소스도 함께 제공돼 일본식 라멘 특유의 감칠맛과 상큼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해당 제품은 지난 3월 열린 세븐일레븐 상품전시회 시식 코너에서 큰 호응을 받은 바 있으며, 6월 말까지 전국 점포에서 ‘2+1 행사’로 판매된다. 아울러 내달부터는 이스타항공 인천-도쿠시마 노선 기내식으로도 제공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일본 현지의 맛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한국 소비자에게 친숙한 컵라면 형태로 재해석해 출시하게 됐다”라며 “3사의 협업으로 완성도 높은 상품을 선보이게 된 만큼, 고객들의 큰 호응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박미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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