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지난 28일 병원 대강당에서 ‘2024-26년도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 임상과정(라오스·방글라데시)’ 2차년도 초청연수 입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입교식에는 최원주 일산백병원 원장, 김훈 인제대 국제개발협력센터장, 임성미 응급의학과 교수, 전옥분 간호국장, 정혜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팀장 등 주요 내외빈이 참석했다.

올해 연수에는 라오스 국립의료기관과 교육기관에서 선발된 의사 7명(임상병리학과 1명, 응급의학과 1명, 마취통증의학과 2명, 순환기내과 2명, 신경과 1명), 간호사 3명 등 10명의 보건의료인을 초청했다.

일산백병원이 라오스와 방글라데시 의료진 10명을 초청, 5개월간 이종욱펠로우십 연수 교육을 진행한다. (일산백병원 제공)
일산백병원이 라오스와 방글라데시 의료진 10명을 초청, 5개월간 이종욱펠로우십 연수 교육을 진행한다. (일산백병원 제공)
이들은 약 5개월간 각 진료과와 간호 분야 등에서 맞춤형 임상 교육 진행한다. 또한 한국 보건의료 시스템과 진료 프로세스, 의료 질 관리, 환자 중심 진료에 대한 이론과 실습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최원주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과 라오스·방글라데시 간 보건의료 협력을 실현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연수생들이 자국 의료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은 WHO 전 사무총장 고(故) 이종욱 박사의 뜻을 기려,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인력의 전문성 향상과 국제 보건의료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운영되는 글로벌 보건 인재 양성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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