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접근성 높이는 연중무휴 제도… 매일 밤 8시부터 11시까지 운영

오산시는 지난 2일부터 시민들의 심야 의약품 구매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공공심야약국’을 지정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오산시,‘공공심야약국’ 운영…365일 연중무휴로 시민 건강 지킨다. (오산시 제공)
오산시,‘공공심야약국’ 운영…365일 연중무휴로 시민 건강 지킨다. (오산시 제공)

공공심야약국은 의료기관 이용이 제한적인 심야 및 휴일 시간대에 약국을 개방해, 시민들이 의약품을 보다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오산시 공공심야약국으로는 ‘센느약국’이 지정됐으며, 매일 밤 8시부터 11시까지 운영된다.

이 약국에서는 전문 약사의 복약지도와 함께 의약품 구매 및 전화 상담 서비스도 제공된다. 특히 경증 질환으로 응급실을 찾는 불필요한 의료 이용을 줄이고, 심야 시간대 약물 오남용을 예방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산시는 그간 심야 및 휴일에 문을 여는 약국이 없어 시민들이 응급의료기관을 이용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시는 오산시약사회와 협력해 센느약국을 공공심야약국으로 지정하고, 운영 실태에 대한 점검과 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공공심야약국 운영은 시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개선하고 지역사회 보건 안전망을 강화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건강과 편의를 위한 다양한 보건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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