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존중안심마을’ 조성 위해 자살고위험군 발굴 및 사회안전망 구축 협력

고양시자살예방센터는 지난 5월 28일 고양·파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생명존중안심마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자살예방을 위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범죄피해자 중 자살고위험군을 조기 발굴하기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고양시자살예방센터는 고양·파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생명존중안심마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양시 제공)
고양시자살예방센터는 고양·파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생명존중안심마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양시 제공)

협약에 따라 고양시자살예방센터는 자살예방 인식 개선 캠페인과 함께 고양·파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 직원을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고양·파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범죄피해자 중 자살고위험군이 발견될 경우 통합사례회의를 통해 정신건강 지원 서비스와의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정석 고양시자살예방센터장은 “지역사회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생명존중안심마을’이 보다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의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자살예방센터는 2019년 2월 개소 이후 시민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상담, 교육, 인식개선 캠페인 등을 무상으로 진행해 왔다. 이 센터는 ‘고양시다시봄센터’라는 명칭도 함께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생명에 대해 ‘다시 생각해 봄’, ‘다시 시작해 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 SNS 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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