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간호사연구소’ 대표이자 ‘더나은간호협회’ 한동수 회장이 ‘함께 듣고, 함께 말하다’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한 회장은 이날 의료 환경이 급속히 변화하는 가운데 간호사의 정체성과 역할, 세대 간 소통, 자기 돌봄의 중요성, 그리고 조직 내 리더십까지 다양한 주제를 폭넓게 다루며 깊은 공감을 끌어냈다.
무엇보다 이번 행사는 세 병원의 간호사들이 10년 만에 한자리에 모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날 간호사들은 서로 다른 환경과 업무 속에서 다시 하나가 돼 ‘좋은 간호’의 가치를 되새기고, 보다 나은 간호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자는 다짐을 나누는 계기가 됐다.

여 간호부장은 이어 “이번 특강은 좋은병원들 간호사들에게 소속감과 자긍심을 되새기는 시간이었다”며 “향후 병원 간 간호 인력의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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