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이 제약업계 중 처음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콘텐츠 마케팅 프로그램 ‘대학생 마케터 24기’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AI 기반 마케팅 역량을 갖춘 미래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오는 15일까지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원자를 모집한다.

올해로 24회를 맞는 현대약품 대학생 마케터는 2008년부터 이어온 장수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대학생들에게 실제 기업 마케팅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해왔다. 이번 기수는 기존 실무 체험에 더해 AI 툴을 활용한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 확산까지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더욱 주목된다.

참가자들은 현대약품의 주요 브랜드인 ‘미에로화이바’, ‘마이녹셀’, ‘마이녹실’을 주제로 AI 기반 마케팅 콘텐츠를 직접 기획·제작하며, 제작된 콘텐츠는 현대약품의 공식 유튜브 및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에 실제 활용된다.

현대약품 대학생마케터 포스터 (현대약품 제공)
현대약품 대학생마케터 포스터 (현대약품 제공)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를 위해 AI 콘텐츠 전문가와 디지털 마케팅 실무진의 특강이 제공되며, 15명의 참가자는 3인 1조로 약 2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총 5회의 오프라인 모임과 멘토링을 통해 실무를 경험하고, 수료증·활동비·우수팀 상금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활동 과정을 담은 브이로그도 직접 제작해 개인 포트폴리오로 활용 가능하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대학생들이 AI를 활용한 마케팅을 실무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기회를 마련했다”며, “실제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콘텐츠 기획력과 마케팅 감각을 키우고 싶은 대학생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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