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국제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와 함께 오는 9일부터 7월 30일까지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위한 「지금, 움직여 봐!」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일상 속 움직임’을 주제로, 아이들이 실천할 수 있는 간단한 활동을 통해 비만을 예방하고, 신체와 정신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도록 돕는다. 참여자들은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WalkOn)’을 통해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으며, 총 20만 보 걷기를 목표로 건강한 습관을 인증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목표를 달성한 참여자 중 3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경품도 제공된다.

주요 실천 과제로는 하루 8000보 걷기, 물 충분히 마시기, 덜 짜고 덜 달게 먹기, 1시간마다 스트레칭 하기, 가족·친구에게 메시지로 마음 전하기 등이 있으며, 실천 사진을 앱 내 게시판에 인증하면 된다.

지금, 움직여 봐!’캠페인 홍보물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제공)
지금, 움직여 봐!’캠페인 홍보물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제공)
보건복지부의 ‘2023 아동종합실태조사’에 따르면, 9~17세 아동의 비만율은 14.3%로 2018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했고, 하루 평균 앉아 있는 시간도 11시간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동·청소년기의 활동 부족과 건강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전국 굿네이버스 지역사업장 30곳에서도 건강 수칙 홍보와 함께 캠페인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김헌주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원장은 “아동기의 비만은 성인기까지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올바른 생활 습관을 어릴 때부터 체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가정에서도 함께 실천하고 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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