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질병관리청장 지영미는 5일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을 방문해 여름철 코로나19 유행 가능성에 대비한 의료 현장 점검과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코로나19 환자 수는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으나, 인접 국가인 홍콩, 중국, 대만 등에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고, 과거 여름철 유행 사례를 고려할 때 국내 유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실제 동남아시아 및 서태평양 지역에서도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국내외 발생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국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또한, 고위험군 대상 코로나19 예방접종 기간을 6월 30일까지 연장해 시행 중이다. 고위험군에는 65세 이상 어르신,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소자가 포함된다.

질병관리청이 여름철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의료 현장을 점검하고 고위험군 예방접종을 독려했다. (클립아트코리아)
질병관리청이 여름철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의료 현장을 점검하고 고위험군 예방접종을 독려했다. (클립아트코리아)
지영미 청장은 이날 의료기관 응급실, 외래, 입원 진료 현장을 살피고, 지자체 및 의료기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그는 “국내외 상황을 고려해 고위험군 보호와 감염 확산 최소화를 위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질병관리청은 관련 부처 및 전문가와 함께 신속한 대응체계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아직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고위험군은 백신 접종을 통해 감염과 중증 예방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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