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탁가정 격려와 가정위탁제도 관심 확산 기대

이번 행사는 경북가정위탁지원센터 주관으로 열렸으며, 위탁가정의 노고를 격려하는 기념식과 위탁가정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행사로 구성됐다.
기념식에는 엄태현 경상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 구미시 관계자, 위탁가정과 관계기관, 후원자 및 단체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위탁부모와 위탁 아동에게 유공자 표창이 전수됐으며, 후원기관과 후원자에게는 감사패가 전달됐다.
'가정위탁'은 아동복지법에 따라 보호 대상 아동을 보호·양육하기를 희망하는 가정에 위탁 양육함으로써, 보호아동이 가정적인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이날 행사에는 '꿈쟁이 아저씨' 버블쇼 공연과 다양한 체험 마당이 마련돼 참여 가족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체험 마당에는 키즈카페, 과학전시 체험관, 레이저사격, 각종 체험 부스 등이 운영되어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콘텐츠가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를 주관한 임원주 경북가정위탁지원센터 관장은 "위탁가정은 아이들에게 또 하나의 사랑을 제공하는 든든한 울타리"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위탁부모와 아동 모두가 따뜻한 격려와 지지를 느끼고, 많은 시민이 가정위탁제도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엄태현 경상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은 "아이들에게 보금자리를 내어주고 따뜻하게 품어주는 가정위탁 부모님과 후원자, 경북가정위탁지원센터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경북도는 앞으로도 가정위탁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아동보호를 시설 중심에서 가정형 보호 중심으로 점차 전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경북도 내에는 547세대 670명의 위탁가정이 있으며, 도는 양육보조금, 대학 입학금, 학습 보조비, 자립정착금, 심리치료 등 가정위탁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송소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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