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은 전북대학교병원, 베트남 후에의과대학병원과 공동으로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베트남 후에에서 국산 의료기기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산 의료기기의 우수성을 현지 의료진에게 직접 전달하고, 향후 해외 시장 진출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와 성남시가 함께 추진 중인 ‘성남시 광역형 국산 의료기기 교육·훈련 지원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약 30명의 베트남 의료진이 참석해 국산 의료기기의 이론 교육과 실습을 병행하며 장비의 임상적 활용성을 체험했다.

교육에 참여한 주요 제품은 ㈜메쉬의 Cryo-Master, ThermoREX, LTEI ㈜바이오메듀스의 LabGenius®, rt DuxCycler ㈜메타바이오메드의 MetaFix PK, MetaLock Knotless PK, MetaFix Knotless PK 등으로, 진단에서 치료까지 다양한 의료 분야의 첨단 기술을 망라했다.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전북대학교병원·베트남후에의과대학병원 공동 베트남 의료진 대상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 성료.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 제공)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전북대학교병원·베트남후에의과대학병원 공동 베트남 의료진 대상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 성료.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 제공)
첫째 날 진행된 이론 강의에서는 국산 의료기기의 기술력과 임상 적용 사례를 중점적으로 소개했으며, 둘째 날에는 모의 진단과 치료를 통해 장비의 실제 운용 과정을 시연했다. 실습에 참여한 의료진은 제품의 성능과 사용 편의성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메쉬의 장비는 현지 임상 환경에 적합한 실용성과 효율성으로 큰 관심을 끌었으며, ㈜바이오메듀스의 제품은 감염관리와 위생 측면에서 주목받았다. ㈜메타바이오메드의 기기는 높은 정밀도와 안정성을 바탕으로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교육을 마친 한 참가자는 “한국 의료기기의 정밀함과 직관적인 사용법이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허영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 부이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기술 전수가 아닌, 국산 의료기기의 글로벌 경쟁력을 현지에서 직접 증명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국산 의료기기에 대한 베트남 의료계의 신뢰도를 높이고, 현지 수요 창출의 교두보가 되는 성과를 거두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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