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과 육아 응원 분위기 확산…민관 협력 통한 지원 확대

[Hinews 하이뉴스] 서울시는 생활용품 전문기업 라이온코리아와 협력해 오늘부터 서울시에 거주하는 삼둥이 이상 출산가정을 대상으로 출산 축하물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생활용품 전문기업 라이온코리아와 협력해 서울시에 거주하는 삼둥이 이상 출산가정을 대상으로 출산 축하물품을 제공한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생활용품 전문기업 라이온코리아와 협력해 서울시에 거주하는 삼둥이 이상 출산가정을 대상으로 출산 축하물품을 제공한다. (서울시 제공)

이번 축하물품은 신생아 돌봄과 실생활에 필요한 라이온코리아 자사 제품으로 구성됐다. 아이! 깨끗해 프리미엄 클린 비건 폼 핸드솝(무향), 아이! 깨끗해 보들보들 거품샤워 너리싱케어, 비트 실내건조 캡슐세제, 참그린 석류식초 설거지 등 총 7종이 포함된다.

‘다둥이 출산 축하선물’은 임신출산정보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2025년 1월 출산가정부터 소급 적용된다. 신청 가구별로 축하물품 1세트씩 각 가정으로 직접 배송된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삼둥이 이상 출산가정으로, 주민등록등본을 첨부해 출산 후 90일 이내 신청해야 한다. 지원 물품은 기저귀나 장난감 보관함으로 재사용이 가능한 패브릭 바스켓에 담아 전달된다.

서울시는 2024년부터 라이온코리아 및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저출산 극복을 위한 ‘아장아장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이 캠페인을 통해 임산부 위생용품 세트를 지원하고 있으며, 삼둥이 이상 출산가정에 대한 추가 축하물품 기부는 기업 측 의사에 따라 이번 사업으로 추진됐다.

앞서 서울시는 2023년 11월 라이온코리아,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임신부 위생용품 지원 기부협약을 체결했으며, 2024년부터 5년간 45억 원 상당의 임신부 위생용품 세트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2025년 말까지 시범 운영 후 기업과 협의를 거쳐 지속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삼둥이 이상 출산가정 축하물품 지원을 통해 새 생명의 탄생을 축하하고, 출산 직후 육아 부담을 안고 있는 다둥이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라이온코리아 관계자는 "더불어 나누는 마음으로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기업 이념에 따라 나눔과 배려의 문화를 선도하고, 서울시 저출생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올해 지원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와 협력해 나눔 문화 확산과 기업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임신부 위생용품 세트 지원에 이어 삼둥이 이상 출산가정에 축하선물까지 제공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주신 라이온코리아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다둥이 출산이라는 축복받은 순간을 서울시가 함께 축하하고, 육아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민간기업과 협력해 출산 친화적 정책을 확대하고 출산가정에 대한 사회적 응원과 관심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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