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지난 5일, 신장이식 4000례 달성을 기념해 장기이식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대한이식학회 후원으로 열렸으며, 전국 의료진이 모여 신장이식 분야의 최신 지견과 임상 경험을 공유했다.

서울성모병원은 1969년 국내 첫 신장이식에 성공한 이래, 올해 2월 누적 4000례를 달성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그 성과를 기념하고 향후 치료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 신장이식 4000례 달성을 기념해 열린 심포지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제공)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 신장이식 4000례 달성을 기념해 열린 심포지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제공)
심포지엄은 오행진 외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박순철 장기이식센터 교수와 윤승규 병원장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기조강연에서는 장은주 외과 교수가 병원의 이식 성과와 비전을 소개했다.

이후 수술·약물 치료 최신 동향, 공여자·수혜자 관리 전략 등을 주제로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면역학적 검사, 로봇수술, 고위험 이식 사례 등 다양한 내용을 공유하며 이식 의료의 발전 가능성을 모색했다.

박순철 센터장은 “4000례 달성은 환자와 의료진의 신뢰와 헌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기이식 분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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