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서울시 시민건강국 보건의료정책과와 함께 청년층 마약류 중독 조기 선별과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대학교 상담센터와 청년 마음건강지원 사업 상담사 등 현장 전문가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마약류 사용 증가와 낮아지는 사용 연령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2024년 마약류 사범 단속 현황에 따르면 20~30대가 전체의 60.8%를 차지하며 증가 추세다. 특히 인터넷과 SNS를 통한 마약 거래가 확산되면서 청년층의 마약 문제 심화가 우려된다.

교육 내용은 지역사회 중독 치료 체계, 마약류 범죄 사례와 법령, 청년 사용자 조기 선별 및 대응법(SBIRT-ASSIST) 등을 중심으로 현장 적용 가능한 실무 지식을 제공했다.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서울시와 공동으로 청년층의 마약류 중독 조기선별 대응 역량강화 교육을 11일 실시했다.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제공)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서울시와 공동으로 청년층의 마약류 중독 조기선별 대응 역량강화 교육을 11일 실시했다.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제공)
이계성 인천참사랑병원 원장은 “청년층 마약 문제 조기 개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고, 이승연 서울센터 부센터장은 “현장 전문가들이 실질적 대응력을 갖추도록 교육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센터는 앞으로 중독 조기선별 도구, 자가관리 안내서, 실무자 매뉴얼 등 다양한 자료를 제공해 실무자의 체계적 지원을 도울 계획이다.

자세한 문의는 서울센터 중독관리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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