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변화 대응 차원... 650명 어르신 대상 맞춤형 교육 진행

[Hinews 하이뉴스] 횡성군보건소가 여름철 이상기온과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역 내 6개 노인대학에서 폭염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오는 6월 27일까지 총 650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횡성군보건소가 여름철 이상기온과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역 내 6개 노인대학에서 폭염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횡성군 제공)
횡성군보건소가 여름철 이상기온과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역 내 6개 노인대학에서 폭염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횡성군 제공)

교육 일정은 9일과 11일 공근은빛대학과 갑천은빛대학을 시작으로, 17일 청일은빛대학, 18일 강림실버대학, 19일 서원은빛대학, 27일 횡성은빛대학까지 순차적으로 이어진다.

횡성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충분한 수분 섭취, 통풍이 잘 되는 옷차림 유지, 낮 시간대 외출 자제, 무더위 쉼터 적극 활용 등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폭염 예방 수칙을 전달할 계획이다. 아울러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등 온열질환의 주요 증상과 조기 대응 방법에 대해서도 안내할 예정이다.

김영대 횡성군보건소장은 “열사병은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급상승하면서 의식 소실, 경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응급상황”이라며 “특히 고령자와 만성질환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폭염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교육은 어르신들의 건강 보호와 더불어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실질적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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