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의료 AI 전문기업 딥노이드는 정연주 부산대병원 교수 연구팀의 생성형 AI 기반 흉부 엑스레이(CXR) 판독 소견서 초안 생성 모델 ‘M4CXR’ 연구가 14일 노르웨이 베르겐에서 열린 ESTI 2025에서 ‘최우수 구연발표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유럽흉부영상의학회가 수여하는 이 상은 임상과 학문적 기여도가 높은 연구에 주어지며, 올해 발표된 초록 중 가장 큰 영예다. 이번 수상은 M4CXR 모델이 진단 보조 도구로서 임상에서 실질적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정연주 부산대학교병원 교수
정연주 부산대학교병원 교수
연구 결과에 따르면 M4CXR은 임상적으로 중요한 소견을 85% 정확도로 판독했고, 검진 환경과 응급실에서는 각각 89.2%, 87.6%의 진단 정확도를 기록했다. 판독 소견서 초안 작성 시간도 평균 3.4초로 빠른 편이다.

정연주 교수는 “국제 무대에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의료 AI의 임상적 효용을 높이는 연구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딥노이드 측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식약처 임상시험 허가 준비와 기술 고도화를 더욱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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