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동국생명과학이 전략적 파트너 인벤테라가 개발 중인 근골격계 특화 MRI 조영제 신약 후보물질 ‘INV-002’의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식약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INV-002(제품명 NEMO-103주)’는 철 기반 T1-MRI 조영제로, 어깨 관절 질환 진단용 관절조영술에 특화된 신약이다. 이번 임상은 8개 주요 대학병원에서 회전근개 파열, 관절와순 파열 등 근골격계 질환 환자 8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임상 2b상에서 이미 우수한 조영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으며, 이번 3상은 신속히 개시될 예정이다. 철분 기반 조영제로 가돌리늄 계열 조영제의 체내 잔류 문제를 극복한 점이 주목받고 있다.

동국생명과학 CI (동국생명과학 제공)
동국생명과학 CI (동국생명과학 제공)
동국생명과학은 인벤테라와의 제휴를 통해 국내 독점 판매권과 해외 수출 권리를 확보했으며, 앞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MRI 조영제 시장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박재원 대표는 “INV-002는 기존 조영제 부작용을 극복할 차세대 혁신 신약으로,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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