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지난 19일, 소아청소년 신경질환 환자를 위한 ‘저당지수 식사요법 메뉴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원내 지하 1층 로비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병원 교직원과 내원객 약 300명이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뇌전증, 자폐스펙트럼장애, 편두통 등 만성 신경질환에 도움이 되는 ‘저당지수 식사요법(LGIT)’을 알리기 위해 총 10종의 식단을 선보였다. 두부면 파스타, 포두부 라자냐, 곤약 자장면, 연어 스테이크 등 아이들도 즐길 수 있는 건강식이 소개됐다.

시식 코너에서는 견과류 초콜릿, 두부나초, 캐슈넛 우유 등 건강 간식 3종을 제공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지난 19일 병원 로비에서 ‘소아청소년 신경질환을 위한 저당지수 식사요법 메뉴 시연회’를 개최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제공)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지난 19일 병원 로비에서 ‘소아청소년 신경질환을 위한 저당지수 식사요법 메뉴 시연회’를 개최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제공)
저당지수 식단은 혈당 변동을 줄여 신경질환 증상 완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식사법으로, 병원 소아청소년과 의료진과 영양팀, CJ프레시웨이 식품 전문가들이 수년간 공동 개발했다. 식단은 최근 『소아청소년 신경질환을 위한 저당지수 식사가이드』로도 출간됐다.

이영목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이 식단은 질환을 가진 아이들뿐 아니라, 건강한 식사를 원하는 일반인에게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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