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세계적인 바이오 전시회 ‘BIO USA 2025’에 참가해 글로벌 암 치료 허브로서의 비전을 밝혔다. 병원은 박셀바이오, 디알큐어 등 창업기업과 함께 자체 부스를 운영하며, 전남 바이오-메디 클러스터의 경쟁력과 국제 협력 네트워크 확대에 집중했다.

의생명연구원 중심의 전시를 통해 면역항암 연구 역량, 임상시험 인프라, 스타트업 연계 등을 소개하며 K-바이오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김형석 화순전남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 등이 18일 미국 보스턴 켄달스퀘어에 위치한 세계적인 바이오 창업 지원기관인 ‘랩센트럴’을 방문했다. (화순전남대병원 제공)
김형석 화순전남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 등이 18일 미국 보스턴 켄달스퀘어에 위치한 세계적인 바이오 창업 지원기관인 ‘랩센트럴’을 방문했다. (화순전남대병원 제공)
현지에서는 데이나-파버 암연구소, 보스턴대, 하버드-MIT 프로그램 등과의 미팅을 통해 공동연구와 바이오 인큐베이팅 모델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김형석 연구원장은 하버드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이더 돔’에서 병원의 글로벌 전략을 발표하기도 했다.

민정준 병원장은 “화순전남대병원은 단순 지역거점을 넘어 아시아 대표 항암·면역 클러스터로 도약하고 있다”며 “국제 협력을 통한 실질적인 연구 성과 창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화순은 WHO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및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특화단지로 지정되며 항암·면역 생태계 중심지로 성장 중이다. 병원은 이 클러스터 내 민관 연구기관과 함께 디지털 바이오 허브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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