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만드는 생명존중 문화

[Hinews 하이뉴스] 인천광역시는 자살예방 인식 개선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시민 참여형 ‘생명사랑 이모티콘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시민이 직접 생명사랑의 메시지를 이모티콘으로 제작해 전파함으로써, 자살예방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기획됐다.

인천광역시가 자살예방 인식 개선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시민 참여형 ‘생명사랑 이모티콘 공모전’을 개최한다. (인천시 제공)
인천광역시가 자살예방 인식 개선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시민 참여형 ‘생명사랑 이모티콘 공모전’을 개최한다. (인천시 제공)

공모전은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와 인천시교육청이 공동 주관하며, 오는 7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일반부와 아동·청소년부 두 개 부문으로 나누어 시행되며, 인천 시민뿐 아니라 인천시 소재 학교 재학생이나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개인 자격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응모자는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의 캐릭터 ‘드니&나래’를 활용해, 자살예방과 생명사랑의 의미를 담은 24종의 이모티콘을 제작해 제출하면 된다. 심사 기준은 적합성, 대중성, 활용성, 독창성 등이며, 총 16개 작품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수상자는 일반부 대상(인천시장상)과 아동·청소년부 대상(인천시교육감상)을 포함해, 각 부문별 최우수상과 우수상(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장상), 장려상(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상) 등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오는 9월 인천광역시 자살예방의 날 기념행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대상 및 우수상 수상작은 네이버 OGQ 크리에이터 스튜디오에 등록되며, 인천시의 자살예방 홍보 콘텐츠로 적극 활용될 계획이다.

공모전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신병철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모티콘은 누군가에게는 따뜻한 위로와 응원이 되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스스로를 격려하는 메시지가 될 수 있다”며 “이번 공모전이 자살예방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 SNS 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H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