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질병관리청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잠복결핵감염자 관리 강화를 위해 양 기관의 정보를 연계했다고 밝혔다.

잠복결핵감염은 결핵균에 감염됐지만 증상이 없고 전염성은 없는 상태를 말한다. 하지만 면역력이 떨어지면 결핵으로 발전할 수 있어 치료가 권고된다. 치료하면 결핵 발병 위험을 최대 90%까지 줄일 수 있다.

잠복결핵감염 카드뉴스 (질병관리청 제공)
잠복결핵감염 카드뉴스 (질병관리청 제공)
이번 시스템 연계로 보건소 등 지자체는 결핵환자 접촉자 중 잠복결핵감염자의 치료 정보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대상자의 진술에 의존했으나, 이제는 치료 이력을 정확히 파악해 치료 중단자나 미치료자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연계된 자료가 국가결핵관리 정책 강화에 적극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지자체 업무 부담은 줄고 관리 효율성과 정보 신뢰도는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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