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접근성 향상 기대…기증희망자 상담·신청 한 곳에서 제공

[Hinews 하이뉴스] 서귀포보건소가 지난 6월 9일자로 보건복지부로부터 ‘장기이식·조직기증자 등록기관’으로 지정됐다. 이번 지정은 장기 및 조직 기증 희망자가 보다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등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됐다.

서귀포보건소가 지난 6월 9일자로 보건복지부로부터 ‘장기이식·조직기증자 등록기관’으로 지정됐다. (서귀포시 제공)
서귀포보건소가 지난 6월 9일자로 보건복지부로부터 ‘장기이식·조직기증자 등록기관’으로 지정됐다. (서귀포시 제공)

서귀포시에서는 서귀포보건소와 서부보건소가 지정되었으며, 이로써 제주도 내 장기이식·조직기증자 등록기관은 총 9개소로 늘어났다. 보건소는 앞으로 기증희망자에 대한 상담과 등록 신청을 한 곳에서 제공하고, 장기·조직 기증 활성화를 위한 대시민 홍보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장기·조직 기증을 희망하는 시민은 서귀포보건소를 직접 방문해 등록할 수 있으며, 신청 정보는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을 통해 공식적으로 등록 및 관리된다.

직접 방문이 어려운 경우에는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자는 등록이 완료되면 기재한 주소로 기증희망등록증이 우편 발송되며, 이를 통해 본인의 기증 의사를 공식적으로 확인하고 가족이나 지인에게도 알릴 수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생명 나눔의 소중한 가치를 실천할 수 있는 장기 및 조직 기증에 대해 시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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