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신혼부부 위한 공공임대주택 102가구… 청년 정착 본격 지원

[Hinews 하이뉴스] 영월군이 추진해온 강원도형 공공주택 1호 ‘영월덕포 행복(청년)주택’, 이른바 ‘행복가’가 오는 7월 중 준공된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청년층의 안정적인 정착과 인구 유입을 지원하기 위한 공공주택 모델로, 국토교통부의 행복주택 공모사업과 연계해 추진됐다.

영월군이 추진해온 강원도형 공공주택 1호 영월덕포 행복(청년)주택‘행복가’가 오는 7월 중 준공된다. (영월군 제공)
영월군이 추진해온 강원도형 공공주택 1호 영월덕포 행복(청년)주택‘행복가’가 오는 7월 중 준공된다. (영월군 제공)

‘행복가’는 지난 2021년 5월 강원도형 공공주택 제1호 시범사업으로 선정됐으며, 총사업비 298억 원(국비 74억 원, 도비 40억 원)이 투입됐다. 2023년 3월 착공 후 약 2년 4개월 만에 공사를 마무리하게 됐다.

이번에 준공되는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18층 규모로 연면적 8,097㎡에 달한다. 전체 102세대의 공공임대주택은 청년과 신혼부부를 중심으로 공급되며, 단지 내에는 청년 창업을 위한 근린생활시설(상가)도 함께 조성됐다. 이 외에도 어린이놀이터, 휴게시설, 운동시설, 전기차 충전소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이 마련됐다.

특히,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 등 청년층의 니즈를 반영해 차별화된 평면 설계와 여유 있는 공간, 붙박이 가구 설치 등 최신 주거 트렌드를 반영해 실생활의 편의성을 높였다.

입주는 7월 중 사전점검을 마친 후, 8월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정억교 영월군 지역개발실장은 “청년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영월을 만들기 위해 주거 부담을 줄이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청년뿐만 아니라 지역 내 부족한 주택공급 해소에도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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