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에 박호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성형외과 교수는 3D프린팅 기술을 접목한 귀 재건 수술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반대쪽 정상 귀를 3D 스캔한 뒤, 이를 모델링해 프린팅한 가이드를 기반으로 연골을 정밀하게 조각함으로써 주름, 높낮이, 깊이까지 실제와 유사한 입체적 귀 구조를 재현할 수 있게 됐다.
박 교수는 “3D프린팅 기반 재건술은 외형 만족도는 물론, 자존감 회복에도 긍정적 영향을 준다”며 “소이증뿐 아니라 외상성 귀 손상 환자에게도 효과적인 치료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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