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소 상시 개방, 온열저감물품 비치·응급대응 체계도 구축

이번 조치는 야외 활동 인구가 많은 농촌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특히 어르신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관내 15개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운영 시간 동안 쉼터는 상시 개방되며, 무더위로 지친 시민들이 언제든지 방문해 잠시 머물며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각 쉼터에는 부채, 모자, 손수건, 생수 등 온열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물품이 비치되어 있으며, 보건소는 폭염 대응 물품 제공과 함께 예방 중심의 적극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또한 쉼터를 찾은 주민과 경로당 이동보건사업에 참여하는 고령층 대상자에게는 온열질환 예방수칙 교육과 건강상담도 함께 진행된다. 아울러, 온열질환 발생 시 공중보건의사 등이 환자의 건강 상태를 신속히 파악하고, 중증 환자의 경우 119구급차를 통해 인근 의료기관으로 즉시 이송할 수 있도록 긴급 대응 체계도 구축했다.
서호영 강릉시 보건행정과장은 “접근성이 좋은 보건지소와 진료소를 무더위 쉼터로 활용해 시민의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사회 건강 안전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press@hi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