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력은 ‘읽걷쓰Go’ 캠페인으로 구체화됐다. ‘읽기·걷기·쓰기’에 행동 동사 ‘Go’를 더해, 학생들이 일상에서 직접 참여하는 건강 프로그램이다.
건강계단 설치, 올바른 손 씻기 캠페인, 운동과 영양 중심 교육 콘텐츠 제공, 보건교사 역량 강화까지, 학교와 병원이 함께 다양한 방식으로 학생 건강을 지원한다.

재활치료사와 임상영양사가 제작한 건강 교육 영상은 매달 유튜브에 공개되며, 학생들이 직접 출연해 또래 공감을 높인다.
더 나아가, 소아청소년과 교수 주도 임상연구로 건강교육 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해 체계적 개선도 추진 중이다.
고동현 병원장은 “교육과 의료가 힘을 합쳐 학생 건강의 새 패러다임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 건강 파트너로서 역할을 굳건히 하겠다”고 말했다.
임용렬 교육장도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에 실질적 변화를 가져올 의미 있는 협력”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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