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휴온스는 연결기준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며 매출 1560억원, 영업이익 131억원, 순이익 11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4.7%, 40.3%, 46.5% 증가한 수치다.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으며, 건강기능식품 자회사 휴온스엔과 완제의약품 제조사 휴온스생명과학이 흑자 전환에 성공해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 인수한 팬젠도 올 6월부터 연결실적에 포함됐다.
부문별로 전문의약품 매출은 691억원으로 3.9% 증가했다. 특히 북미향 주사제 수출은 54억원으로 전년 대비 51% 늘었다. 뷰티·웰빙사업 매출은 건기식 사업 분할 영향으로 422억원을 기록했으나, 건기식 제외 시 7.7% 성장한 370억원이었다. 수탁사업 매출은 208억원으로 7.4% 증가했다.

휴온스는 FDA로부터 리도카인 주사제 멀티도즈 바이알에 대한 품목허가를 받았으며, 신규 주사제 라인 가동을 통해 하반기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송수영 대표는 “기존 사업과 자회사들의 안정적 성장에 힘입어 분기 최대 실적을 냈다”며 “신규 생산시설 가동으로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휴온스는 주당 15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으며, 배당 기준일은 오는 21일이다.
김국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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