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소셜벤처·비영리조직 등 180여 개 파트너사 참여

SOVAC 사무국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SOVAC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사회적기업, 소셜벤처, 비영리조직 등 180여 개 파트너사가 참여한다.
2019년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제안으로 출범한 SOVAC은 사회적기업·소셜벤처 생태계 전문가와 시민들이 사회적가치 창출 방안을 모색하고 교류하는 자리다. 지난해부터는 대한상공회의소의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에 공동 주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고령화 사회의 시니어 자립, 청년과 로컬의 동반성장, 사회적 금융 활성화 등을 주제로 14개의 강연과 토의 세션이 진행된다. 사회적가치 생태계 리더와 정부 관계자가 참여해 오늘과 미래를 논의하는 ‘SOVAC Flagship 세션’도 신설됐다.
올해 처음 열리는 ‘SKT FLY AI X SOVAC Challenger’에서는 66명의 대학생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기후위기, 고령화, 장애인 고용 등 사회문제 해결 방안을 찾는다. 일본의 사회적기업과 임팩트 투자 생태계와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글로벌 세션도 마련됐다.
마켓·판매 부스에서는 50여 개 사회적기업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상품을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을 결식아동에게 기부하는 바자회가 진행된다. 행복얼라이언스, 비콥코리아, 온기 등 12개 비영리조직은 ‘함께 만드는 더 나은 세상’을 주제로 카카오의 기부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와 기부 캠페인을 펼친다.
전시·홍보 부스에는 11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기후위기 극복, 지역 상생 강화, 시니어 라이프 개선, 헬스 멘탈 케어 증진 등 사회적 가치 활동과 성과를 공유한다.
SOVAC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적가치를 확산하고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해 소통하고 협력하는 축제의 장으로 성장·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국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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