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레이저기기 전문기업 레이저옵텍(199550)은 2025년 상반기 별도 기준 매출 91억 원, 영업손실 39억 원, 당기순손실 48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50.9% 줄었으며,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화평가손실도 순손실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

매출 감소의 주요 원인은 미국 경쟁사와의 소송으로 인한 미국 시장 부진, 그리고 중동 전쟁 등 국제 정세 불안으로 인한 수출 지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일부 매출은 3분기로 이월됐다.

레이저옵텍 CI (레이저옵텍 제공)
레이저옵텍 CI (레이저옵텍 제공)
회사 관계자는 “미국 소송이 점차 해결되고 있고, 중동과 유럽 시장도 안정화되면서 주력 제품 매출이 개선될 것”이라며 “2분기 지연 출하분이 3분기에 반영돼 실적 회복에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매출 감소는 일시적 현상으로 하반기부터 정상화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레이저옵텍은 하반기 ‘스컬피오’와 ‘New 헬리오스785 피코’ 출시로 매출 확대에 나선다. 또한 ‘바스큐라(VasCura)589’ 인허가 절차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회사는 프리미엄 장비 라인업을 강화하며 수익성과 매출 증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차별화된 기술과 활발한 영업을 바탕으로 상반기 부진을 극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기반을 다져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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