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일 엠치과 시지점 원장은 "임플란트 치료 전에는 식립 부위 치조골과 잇몸 상태, 주변 치아 건강을 꼼꼼히 평가해야 하며, 환자의 고혈압, 당뇨, 골다공증 등 만성질환과 흡연 여부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며 "이러한 요소들이 수술과 회복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치료 계획은 환자별로 다르며, 발치 즉시 식립하거나 치유 기간을 거쳐 진행하는 방식이 선택된다.
임플란트 시술은 발치, 임플란트 식립, 보철물 연결 단계를 거치며, 치유와 골유착 기간 때문에 수주에서 수개월이 소요된다. 최근에는 3D 영상 분석과 디지털 가이드 시스템을 활용해 시술 정확도를 높이고 회복 부담을 줄이고 있다. 수술 후 통증과 붓기는 대체로 일주일 내로 호전되며, 자극적인 음식과 흡연, 음주는 피하는 것이 좋다.
이승일 원장은 "임플란트는 자연 치아와 달리 충치가 생기진 않지만, ‘임플란트 주위염’이라는 염증 위험이 있어 정기 검진과 치간칫솔 사용 등 세심한 구강 관리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적절한 유지 관리를 통해 임플란트의 장기적인 안정성과 기능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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