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효율성과 감염병 예방 효과 기대

[Hinews 하이뉴스] 청도군은 감염병 예방과 소독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자소독증명시스템’을 도입, 오는 9월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오늘 밝혔다.

청도군, 도내 최초 전자소독증명시스템 9월 시범 운영 (경북 청도군 제공)
청도군, 도내 최초 전자소독증명시스템 9월 시범 운영 (경북 청도군 제공)

그동안 청도군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소독의무대상시설의 소독증명서를 메일·우편·팩스 등으로 제출받아 수기대장으로 관리해왔다. 이 과정에서 신고 누락, 분실, 행정 처리 지연이 발생하며 민원인과 행정 모두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에 도입되는 전자소독증명시스템은 도내 최초로 추진되는 것으로, 소독업체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손쉽게 정보를 등록할 수 있고 보건소 담당자는 이를 실시간으로 확인·관리할 수 있다.

시스템 운영을 통해 행정 절차가 간소화되고 투명성이 강화돼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뿐 아니라, 소독의무대상시설의 편의가 향상되고 감염병 예방 효과도 기대된다.

청도군보건소는 지난 26일 관내·외 소독업체를 대상으로 시스템 사용 교육을 실시했으며,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홍보와 안내를 이어갈 계획이다.

보건소장은 “전자소독증명시스템은 행정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군민 건강을 지키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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