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범용 항바이러스제 후보물질 제프티(Xafty)가 미국 보건당국 산하 파트너십 프로그램 RRPV(Rapid Response Partnership Vehicle) 연례회의에 공식 초청돼 8월 26~27일 워싱턴DC에서 임상 결과와 개발 전략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번 초청은 단순 발표가 아닌, 미국 보건당국 산하 공인 협력체의 공식 인정으로서 국제적 관심을 모은다. RRPV는 팬데믹 등 보건 위기 대응을 위해 기술 발표와 프로젝트 매칭, 조기 검토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최근 미국 보건복지부(HHS)는 mRNA 기반 차세대 백신 프로젝트 22건을 취소하거나 축소하며 백신 중심 전략에 한계를 드러냈다. 이에 따라 치료제 중심 전략 전환이 주목받는 가운데, 제프티의 공식 초청은 이 변화를 상징하는 신호로 평가받는다.

현대바이오사이언스 로고. (현대바이오 제공)
현대바이오사이언스 로고. (현대바이오 제공)
제프티는 특정 바이러스에만 대응하는 기존 치료제와 달리, 광범위한 억제 기전으로 다양한 호흡기 바이러스에 효과를 기대하는 세계 최초 범용 항바이러스제 후보다. 이번 발표는 범용 항바이러스제가 미국 보건당국 공식 무대에 오른 첫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배병준 현대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제프티가 글로벌 보건안보 전략 자산 후보로 인정받은 것은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국제 보건안보 협력을 강화해 팬데믹 대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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