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인하대병원이 최근 우간다 뮬라고 국립전원병원 의료진 15명을 초청해 약 2주간 미세침습수술 교육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KOICA(한국국제협력단) 주관 ‘우간다 뮬라고 국립전원병원 미세침습수술 역량 강화 사업’의 1차 년도 프로그램으로, 2027년까지 3년간 진행된다. 1차 년도에는 한국 보건의료 현황과 기초 미세침습수술법 교육이, 2차 년도에는 실습 중심 심화 과정이, 3차 년도에는 현지 병원 프로토콜 수립 컨설팅이 계획돼 있다.

수료 기념 단체사진 (사진 제공=인하대병원)
수료 기념 단체사진 (사진 제공=인하대병원)
이번 연수는 우간다 의료진의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국의 의료 시스템과 병원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한국 보건의료 시스템 개요, 임상별 미세침습수술 소개, 수술 참관 및 현장 견학 등이 포함됐다. 특히 메드트로닉 센터에서 직접 술기를 체험하는 실습 기회가 제공돼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반지라나 우간다 뮬라고 병원 정형외과 전문의는 “인하대병원에서 배운 미세침습수술 기술과 프로세스를 고국에 적용할 방안을 모색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양국 간 우호 관계를 이어가며 의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택 인하대 의료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얻은 경험이 우간다 현지 의료 수준 향상에 실질적으로 도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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