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김영율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와 박종범 의정부성모병원 교수팀이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5 AO Spine 아시아태평양 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 발표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 교수팀은 ‘인체 추간판 세포에서 영양결핍이 세포 사멸과 자가포식(오토파지)에 미치는 영향과 이를 활용한 추간판 퇴행 치료 전략’ 연구로 주목받았다. 특히, 혈청 결핍이 추간판 수핵 세포에서 자가포식과 세포 사멸을 촉진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발견은 척추 퇴행성 질환 치료법 개발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국내외 학계의 관심을 끌었다.

AO Spine은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1만여 명의 척추 전문의가 활동하는 대표적인 척추 학술 단체다. 이번 수상은 가톨릭중앙의료원 의료진의 연구 경쟁력을 확인한 성과로 평가받는다.

(왼쪽부터) 김영율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와 박종범 의정부성모병원 교수 (사진 제공=대전성모병원)
(왼쪽부터) 김영율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와 박종범 의정부성모병원 교수 (사진 제공=대전성모병원)
김영율 교수는 “이번 성과는 연구진 모두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환자 치료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종범 교수도 “척추 퇴행성 질환 치료 패러다임 전환에 기여할 것”이라며 “글로벌 무대에서 의료원 연구 역량을 더욱 키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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