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팀은 ‘여성에서 급성 방광염 재발 빈도와 불안 수준 간의 양의 상관관계(Level of Anxiety Shows a Positive Correlation With the Frequency of Acute Cystitis Recurrence in Women)’를 주제로 한 연구를 통해, 방광염 재발과 정신 건강 간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에 따르면, 전체 여성 환자의 약 69%가 심한 불안 상태(STAI-S 점수 46점 이상)를 보였고, 불안 수준은 방광염 재발 횟수가 많을수록 높게 나타났다. 질병 지속 기간이 길어질수록 우울 증상과의 관련성도 두드러졌다.

해당 연구는 지난해 International Neurourology Journal에 게재돼 국내외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오 교수는 여성방광염위원회 활동과 함께, 재발성 방광염 인식 개선 프로그램 도입 등 관련 분야에서 꾸준히 활동 중이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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