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은 목 앞부분에 위치한 내분비기관으로,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갑상선호르몬을 생산한다. 이 호르몬은 체온 유지, 에너지 생성, 그리고 태아 및 신생아의 뇌 발달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갑상선 기능이 떨어져 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해지는 상태를 ‘갑상선기능저하증’이라 한다.2024년 한 해에만 국내에서 약 70만 명이 이 질환으로 병원을 찾았을 만큼 흔하지만,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고 뚜렷하지 않아 간과하기 쉽다. 갑상선호르몬 부족은 몸의 대사 속도를 전반적으로 느리게 만들어, 피로감, 무기력, 체중 증가, 피부 건조, 탈모, 변비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한다. 또 추위를 심하게 타고 땀이 잘 나지 않는 등 체온 조절
질병/의학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2025.09.18 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