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이 미래 무인 모빌리티와 친환경 인프라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향한 청사진을 제시한다.현대로템은 23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 기계 & 제조 산업전(AMXPO·Asia Machinery & Manufacturing Expo)’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AMXPO는 동북아 최대 규모의 종합 제조 전시회로, 올해는 140여 개 업체가 참가해 스마트 제조 기술과 기계 산업의 미래를 공유한다.이번 전시에서 현대로템은 무인화·전동화·친환경을 주제로 부스를 마련했다. 무인 모빌리티 전시 공간에서는 무인소방로봇과 항만 무인이송차량(AGV·Automated Guided Vehicle) 등 AI 기반의 차세대 이동 장비가 공개됐다.무인소방로봇
현대로템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에 철도차량 전장품 생산 공장을 준공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이번 현지화 전략은 ‘바이 아메리카(Buy America)’ 규정에 대응하고, 2028년 LA올림픽을 앞둔 미국 철도 인프라 수요 확대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포석이다.현대로템은 18일(현지시각) 리버사이드에서 철도차량 전기·전자 장비 생산 거점인 ‘현대로템 스마트 일렉트릭 아메리카(HRSEA)’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오늘 밝혔다. 행사에는 LA메트로 관계자, 리버사이드시 주요 인사, 주미 LA 총영사, 협력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이번에 완공된 HRSEA는 약 8,500㎡(2,600평) 규모로, 추진제어장치·견인전동기·보조전원장
현대로템이 육군의 전투준비태세 확립을 위한 야전부대 근접지원 활동을 3년째 이어가고 있다. 방산업체로서 사회적 책임(CSR)을 다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현대로템은 지상무기체계를 담당하는 기업으로, 주요 전투장비를 군과 함께 합동 점검하고 정비 지원을 강화해 장비 가동률을 높이고 전투준비태세 완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오늘 밝혔다.현재 회사는 연중 전투장비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제11기동사단과 방공대대를 포함한 70여 개 부대를 직접 찾아 순회 예방정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방산 장비 관리 전문가로 구성된 ‘기동 지원단’은 현장에 투입돼 장비 가동률 향상을 위한 요소를 발굴하고, 예비품을 신속히 지원할 수
현대로템이 미국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윈드리버와 손잡고 철도차량 설계 고도화에 나섰다. 현대로템은 지난 9일 윈드리버의 클라우드 기반 개발 플랫폼인 ‘WRSD(Wind River Studio Developer)’를 활용해 철도 부문의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을 구축한다고 밝혔다.WRSD는 가상화된 개발 환경을 제공하는 최신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초기 단계부터 다양한 개발 도구를 활용할 수 있어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고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이번 협력으로 현대로템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Software Defined Vehicle)에 최적화된 개발 방식을 철도차량 분야에 본격 도입한다. 이를 통해 설계 효율성을 높이고 적기 납품 역량을 강화한다는 전략
현대로템은 ‘제19회 순환경제 선도기업 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오늘 밝혔다. 이 상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하며, 산업 폐기물 감축과 재활용 활성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기업에 수여된다.현대로템은 폐합성수지 폐기물 고형연료화, 2차 분리작업을 통한 폐기물 최소화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최근 3년간 창원공장의 폐합성수지 배출량을 95t 줄이고, 재활용률을 70.4%포인트 높였다.또한 바이오가스 기반 수소 추출기를 개발해 폐기물 저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동시에 달성했다. 해당 장치는 하루 최대 600kg의 고순도 수소를 생산하며, 연간 60t의 메탄가스 감축과 77t의 이산화
현대로템은 오는 9월 2일(현지시간)부터 5일까지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제33회 폴란드 국제방산전시회(MSPO)에 참가한다고 오늘 밝혔다.현대로템은 올해로 4년 연속 참가하고 있으며, MSPO는 1993년부터 매년 개최돼 온 폴란드 대표 국제 방산 전시회다. 지난해에는 35개국 방산 업체가 참여했고 관람객은 3만 명을 넘어섰다.지난 8월 폴란드 군비청과 K2 전차 2차 이행 계약을 체결한 현대로템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후속 사업 홍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전차뿐 아니라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등 미래 무인 기술을 접목한 협력 방안도 모색한다.이번 전시회에서 현대로템은 현지에서 양산될 폴란드형 K2 전차를 목업으로 최초 공개한다. 20
현대로템이 캐나다 에드먼턴 트램 사업의 첫 차량을 출고하며 북미 트램 시장 진출의 신호탄을 올렸다.현대로템은 지난 1일(현지시간) 캐나다 에드먼턴시 게리 라이트 기지에 자사가 제작한 트램 초도분이 도착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차량은 2021년 2,188억 원 규모로 수주한 ‘밸리 라인 웨스트(Valley Line West)’ 노선 트램 공급 사업 물량 중 첫 편성으로, 7모듈 1편성으로 구성됐다.해당 차량은 약 2,000km의 시운전을 거쳐 에드먼턴 시내와 서부 지역을 연결하는 신규 노선 영업 운행에 투입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오는 2027년까지 나머지 물량을 순차적으로 납품할 계획이다.에드먼턴 트램은 양방향 운행이 가능한 저상형 차량으로,
현대로템이 2분기 실적에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며 글로벌 방위산업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폴란드 수출용 K2 전차의 조기 생산 계획을 밝히며 향후 수주 확대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한화투자증권은 지난 6일 현대로템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24만 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현대로템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4,176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9.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576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8.4%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18.2%에 달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약 7% 상회한 수치다.실적 개선의 핵심 요인은 폴란드 수출용 K2 전차의 진행률 기반 매출 인식 가속화와 반복 생산에 따른 마진 개
현대로템이 제작한 대만 타오위안 그린라인 무인경전철 실물이 현지에서 최초로 선보였다.현대로템은 지난 26일 대만 타오위안시에 위치한 그린라인 차량기지에서 초도 편성 도착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이날 대만 현지에 도착한 차량은 타오위안 그린라인 무인경전철 80량 공급사업의 초도 1개 편성 2량으로, 기존 납기인 내년 3월보다 3개월 앞서 도착했다. 현대로템은 이번 초도 편성 납품을 시작으로 2029년까지 모든 차량을 납품할 예정이다.타오위안 그린라인 무인경전철은 타오위안시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도시철도 전동차로 2029년 2단계 개통 후 도심을 가로질러 타오위안 국제공항과 연결된다.타오위안 그린라인 무인경전철은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이 26일 임직원과 함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을 위한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참여했다.환경부가 주관하는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플라스틱 오염을 줄이기 위해 시작된 범국민 릴레이 캠페인이다. 참여자가 실천 의지를 공유한 뒤 다음 참가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현대로템은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규 입사자 대상 ‘웰컴 키트’에 텀블러를 포함시켜, 새 구성원이 자연스럽게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도록 하고, 임직원은 ‘에코 플로깅’(걷거나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 활동)에 직접 참여해 사옥 주변 환경을 정화하고 있다.또한, 현
현대로템이 자체 개발한 국산화된 철도 신호시스템으로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로템은 민간투자사업자인 서부광역메트로가 발주한 대장홍대선 철도 신호시스템사업을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대장홍대선은 경기도 부천 대장지구와 서울 홍대입구역까지 약 20km를 잇는 광역철도로 수도권 서부의 교통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해 정부가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포함한 사업이다. 현대로템은 대장홍대선의 안정적인 무인 운행에 필요한 ‘한국형 도시철도 신호시스템(KTCS-MㆍKorea Train Control System-Metro)’을 공급할 예정이다.KTCS-M은 4세대(4G) 무선 통신인 철도전용무선통신망(LTE-RㆍLong Term Evolution-Railway)을 적용해 기존 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