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병원은 28일 오전 11시, 경희의료원 의생명연구동 제1세미나실에서 한국코헴회 서울경기지회 초청 혈우병 환자 및 보호자 대상 강연을 연다고 밝혔다이번 강연에는 윤회수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구기혁 강동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참여해 최신 혈우병 치료와 관리법을 공유한다. 환자들의 궁금증을 풀고 위로하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윤회수 교수는 “혈우병 치료제는 단순한 출혈 억제를 넘어 환자의 일상과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치료법과 신약은 발전했지만, 비용 부담과 지원 한계로 아직 치료 사각지대에 놓인 환자가 많아 사회적 관심과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한국코헴회는 이번 강연을 포함
엄재영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5년 글로벌 기초연구실(BRL)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전국 103개 연구실이 선정됐으며, 의약학 분야에서는 11개 팀이 포함됐다.엄 교수 연구팀은 ‘암 관련 지방유래 섬유아세포 조절을 통한 악액질 극복 연구실’을 주제로 3년간 총 1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그는 지방세포 분화와 에너지 대사를 연구해왔으며, 최근에는 암 환경에서 지방세포가 어떻게 악액질을 유발하는지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두경부암에 특화된 암미세환경에서 섬유아세포(CAF)의 역할을 분자 수준에서 분석하고, 이를 조절해 암성악액질을 제어하는 치료 전략을 도출할 계획
원장원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김기영 경희대병원 안과 교수팀이 70세 이상 노인 1228명을 분석한 결과, 입체시(사물의 거리·깊이 인식 능력)가 저하된 경우 인지기능 저하 위험이 최대 1.71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연구팀은 노인들의 입체시를 평가한 뒤, 기억력·집중력·처리속도·전두엽 기능 등을 분석했다. 입체시가 낮을수록 전반적인 인지기능 점수가 낮았으며, 특히 기억력과 시공간 인지능력에서 차이가 뚜렷했다.이번 분석은 시력, 안과 질환, 청력, 사회·경제적 요인 등 다양한 변수를 통제해 진행됐다. 평가에는 ‘티트무스 검사’를 활용했고, 세 가지 수준(우수·보통·나쁨)으로 나눠 비교했다.김기영 교수는
노관태 경희대학교치과병원 보철과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AI 바우처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노관태 교수팀은 국내 AI 솔루션 기업인 이마고웍스와 ‘딥러닝 기반 보철물 디자인 자동화 솔루션의 임상 활용’을 목표로 무치악 환자의 총의치(틀니)와 전악 임플란트 보철물 디자인 과정을 자동화하는 AI CAD 솔루션을 개발한다. 수행기간은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총 7개월이며 사업비는 3.2억 원 규모다.노관태 교수는 “이번 연구는 임상현장의 실제 데이터와 첨단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무치악 보철물 디자인 자동화 솔루션을 실현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
경희대학교병원이 글로벌 주간지 뉴스위크가 선정한 ‘2025 아시아 태평양 최고 전문 병원’에서 4개 진료 분야 상위권에 올랐다고 밝혔다.이번 평가는 아시아·태평양 10개국 의료 전문가 8천여 명의 설문과 각국 정부의 의료 질, 환자 만족도, 환자보고 결과(PROMs)를 반영해 진행됐다.경희대병원은 정형외과(아태 5위·국내 4위), 내분비내과(아태 13위·국내 6위), 호흡기내과(아태 24위·국내 9위), 신경과(아태 57위·국내 12위)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오주형 병원장은 “이번 성과는 의료진의 전문성과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 시스템과 차별화된 의료 서비스로 국내외 우수 병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한
경희대학교병원 이상열 내분비내과 교수와 우호걸 신경과 교수팀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제1차 바이오헬스분야 연구개발사업’ 디지털헬스케어 부문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과제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중증외상 환자의 생체신호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해 경고하는 ‘BiCON(바이컨)’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으로, 총 4년 9개월간 약 49억5000만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이상열 교수와 우호걸 교수는 경희디지털헬스센터의 스핀오프 기업인 ㈜오디엔을 이끌고 있으며, 서울 홍릉 강소특구의 메디테크기업 앤서와 협력해 연구를 진행한다.이상열 교수는 “중증외상 환자의 생체 데이터를 A
이한결 경희대학교한방병원 순환신경내과 교수가 지난 5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개최된 ‘대한한방내과학회 50주년 기념학술대회’에서 미래연구자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미래연구자상은 한방내과학의 발전을 이끌어갈 연구자를 격려하기 위해 특별 제정된 상으로 대한한방내과학회 회장단의 심사평가를 거쳐 전국 한방내과 임상교수 중 가장 우수한 연구업적을 달성한 1인에게 주어졌다.이한결 교수는 지난 3년간 SCIE급 국제학술지 논문 30여 편, KCI 등재 국내 학술지 17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총 4권의 전문서적도 번역 출간한 바 있다.수상 소감에서 이 교수는 “미래연구자상이라는 큰 상을 받게돼 매우 영광으로
경희대학교병원은 오는 15일 오전 9시부터 경희대학교 청운관에서 ‘2025 개원의 의학연수교육’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연수교육은 총 4개 세션, 12개 강좌로 구성돼 있으며 이승현 경희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의 ‘폐질환과 폐기능검사’ 강의를 시작으로 요실금, 비만치료, 당뇨병, 근감소증, 망막질환, 척추골절 등 다양한 질환의 임상 증례와 최신 지견이 폭넓게 다뤄질 예정이다. 오주형 경희대학교병원 병원장은 “경희대병원이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원활히 다할 수 있는 건 지역 의료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은 물론 1차 의료현장에서 지역사회의 건강을 지켜주시는 개원의 선생님들의 헌신과 노력이 있기에 가능하
경희대의료원 의과학문명원은 서울동대문지역자활센터와 지난달 29일 저소득층 자활참여자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희대치과병원과 경희기독치과봉사단은 11월부터 자활센터 내에서 정기적인 치과 진료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봉사 내용은 구강검진, 스케일링, 레진치료, 발치 등 다양한 치과 치료와 상담을 포함한다.서울동대문지역자활센터는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다양한 자활근로사업과 자활기업을 운영하며 지역 저소득층의 고용과 복지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우정택 의과학문명원장은 “의료취약계층 지원은 공공의료기관의 중요한 책무”라며 “이번 협약이 복지와 건강을 잇는
경희대학교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의료 인공지능 특화 융합인재 양성 사업’에 선정돼 향후 5년간 총 47.5억 원(연간 10억, 첫 해 7.5억 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의료와 인공지능을 융합한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며, 경희대는 의학·치의학·한의학을 포함한 6+3 협의체를 구성해 교육·연구를 추진한다. 사업단은 ‘VISION’을 핵심 전략으로, 의료데이터 전문인재 양성, 지능형 융합교육 시스템 개발, 지속 가능한 교육환경 구축 등을 세부 목표로 삼았다.교육 체계는 학부·대학원 대상 AI Doctor Track, Medical AI Track, Advanced Medical AI Track 등 3가지 트랙으로 운영되며, 카카오헬스케어 등 산업체와 협
정원석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 교수가 이달 1일, 질병관리청에서 발표한 ‘한의의료기관 감염관리 표준 매뉴얼’ 개발에 책임연구자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표준매뉴얼은 한의의료기관을 위한 정부의 첫 발행 감염관리 지침이다. 책임연구자인 정원석 교수를 비롯해 한의학전문가, 감염관리 실무자 등으로 구성된 개발위원회가 초안을 작성했으며, 감염관리 지침 개별 경력이 있는 감염내과 교수들의 검토를 거쳐 완성됐다. 매뉴얼에는 감염관리 일반지침은 물론 한의의료기관의 현실과 특성을 반영해 침, 부항, 뜸, 추나 등 주요 한의의료시술의 개요, 시술 시 감염 위험요인 및 감염예방 수칙 등이 담겨있다. 특히, 현장 활용성을
경희대학교치과병원은 오는 9일,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해 오전 9시부터 치과병원 1층 로비에서 ‘헌 칫솔 주세요, 새 칫솔 드려요’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치과진료지원팀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헌 칫솔을 가져오는 내원객에 한해 1인당 1개씩 새 칫솔로 교환해주며, 치과 상식 관련 퀴즈(단어 및 퍼즐 맞추기 등)를 맞추면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는 다양한 이벤트와 구강보건교육 등이 진행된다. 김형섭 경희대치과병원 기획진료부원장은 “칫솔질과 구강위생용품의 올바른 사용법을 강조하고 구강 보건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향상시키고자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구강 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할
경희대학교의료원 의과학문명원은 동대문구가족센터와 협력해 지역 내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정기 치과진료 봉사를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치과봉사는 다문화가정과 1인 가정 등 구강 의료 접근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연간 3회 이상 정기 운영될 예정이다.지난 25일, 동대문구가족센터 제1센터에서 두 번째 정기 치과봉사가 열렸으며, 지역주민 약 50명이 참여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7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진료에는 경희기독치과봉사단(CDSA) 소속 의료진이 교대로 휴식 없이 참여해 많은 환자에게 실질적인 치료 기회를 제공했다.임현준 CDSA 회장은 “치과 진료에 대한 두려움을 가진 어린이가
경희대학교병원은 지난달 30일,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와 ‘소방공무원 정신건강진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고위험군 조기 발견 및 추적관리 등 사후관리 체계 구축, 상담·검사·진료의 신속한 연계 지원, 외상 후 스트레스 및 자살 예방을 위한 교육지원, 정신건강 관련 진료 및 분석을 포함한 전문 연구 추진 등이며 기간은 협약일로부터 당해 연도까지다. 소방공무원 정신건강 진단 및 상담 프로그램은 6월부터 11월까지, 매주 1회 별도 진료시간을 추가로 편성해 운영되며,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의료진(강원섭, 백명재, 이아라, 이상민 교수)이 참여한다. 오주형 경희대학교병원장은 “
한국로슈진단은 자궁경부암 예방주간(5월 셋째 주)을 맞아, 2030세대 여성의 자궁경부암 검진 인식 제고를 위한 ‘퍼펙트 체크 플러스’ 캠페인을 론칭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지난 22일~23일 한양대학교, 오는 29~30일 경희대학교 등 대학 캠퍼스를 직접 찾아가는 형식으로 진행된다.이는 지난해 숙명여대에서 진행된 ‘퍼펙트 체크’ 캠페인의 확장판으로, 남녀공학 캠퍼스 확대를 통해 더 많은 2030세대와 소통하고 검진 참여율 제고를 목표로 한다.자궁경부암은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지만 20~30대 여성의 검진율은 저조한 편이다.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인 HPV 16·18형 감염 여부는 HPV DNA 검사를 통해 조기 확인이 가능하며, 기
경희대학교한방병원 폐장호흡내과 이범준 교수팀(김관일·정희재 교수)은 최근 동물실험을 통해 한약 ‘생맥산’의 폐섬유화 억제 효과를 확인, 연구결과를 SCI급 국제의학 학술지 ‘국제약초의학저널(Journal of ethnopharmacology, IF 4.8)’ 5월호에 발표했다고 밝혔다.생맥산은 체액 생성 촉진과 호흡기 점막 보습 효능을 지닌 한약으로 마른기침, 호흡 곤란 등 폐섬유화 증상 완화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이러한 임상적 유의성에 근거해 생맥산의 항섬유화 효과를 확인하고자 했다. 연구팀은 항암제 블레오마이신 암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 /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폐 섬유증과 폐 기능 장애가 있음으로 폐섬유화를 유도한 실
경희대학교병원은 지난 2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의료급여 정신과 적정성 평가’ 및 ‘정신건강 입원영역 적정성 평가’ 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2009년부터 시행 중인 ‘의료급여 정신과 적정성 평가’는 정액수가에 따른 의료서비스 과소 제공을 방지하고, 의료 서비스 질 적정성 확보를 목표로 한다. 이번 평가는 2023년 8월부터 2024년 1월까지, 총 6개월 간 의료급여 정신과 입원진료비를 청구한 의원급 이상 380곳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평가 대상 380곳 중 상급종합병원은 총 34곳이다. 그 중 1등급을 획득한 상급종합병원은 경희대학교병원을 포함해 단 12곳에 불과해 이번 성과에 큰 의미가 있다. 또한,
상현지 경희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와 연동건 임상의학연구소 교수팀은 인공지능(AI) 머신러닝 기법을 활용해 향후 5년 이내 제2형 당뇨병 발병을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세계적 국제학술지 eClinicalMedicine에 게재됐으며, 해당 예측 모델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입증했다.연구팀은 2002년부터 2013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에 참여한 약 97만 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머신러닝 기반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 연구에 부적합한 당뇨병 병력자와 사망자 등을 제외한 약 39만 명의 데이터를 활용, 로지스틱 회귀(Logistic Regression)와 어댑티브 부스팅(AdaBoost) 기법을 결합한 앙상블 구조로 모델
경희대학교병원은 지난달 18일, 서울특별시 동부병원과 핵심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보건복지부의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양 기관은 중증 환자 중심의 효율적인 의료전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협력하게 된다.협약식은 서울시 동부병원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양 병원 관계자 약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병원 홍보 영상 상영, 사업 발표, 협약서 서명, 현판 전달식, 병원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 동부병원이 진단한 중증 암환자는 경희대병원으로 신속히 의뢰되고, 경희대병원의 말기 암환자는 동부병원의 호스피스 병동으로 회송하는 체계가 마련된다. 이는 환자 상태에 따른
경희대학교의료원은 지난 14일 오후 4시, 경희의료원 의생명연구동 제1세미나실에서 제3대 의료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발혔다. 이번 취임식에는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안규백 국회의원, 장승희 동대문구보건소장 등 각계 인사 300여 명이 참석했다.오주형 신임 의료원장은 2025년 3월 24일부터 2년간 임기를 시작하며, 경희의료원과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을 통합한 단일 의료원 직제에서 활동하게 된다.행사는 TBS 조현아 아나운서의 개회사로 시작해 내외빈 소개, 경희의학의 역사, 교직원 축하영상, 신임 의료원장 약력소개, 기념사, 축사, 취임사, 원기 전달식 순으로 진행됐다.김진상 경희대학교 총장은 기념사에서 “오주형 의료원장님의 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