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을 통해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 프리미엄 K-뷰티 브랜드 아렌시아가 인도 뷰티 플랫폼 ‘나이카(Nykaa)’와 독점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고 밝혔다. 아렌시아는 이달(8월)부터 본격적으로 나이카 온라인몰을 통해 제품을 선보이며 인도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한다.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나이카의 강력한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품을 론칭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오프라인 매장 입점까지 염두에 둔 옴니채널 전략을 펼칠 계획인 아렌시아는 단순한 수출을 넘어 브랜드 신뢰도와 인지도 강화를 동시에 노리는 행보를 보인다.나이카는 2000개 이상의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하고 있으며, 100개 이상의 오프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이하 건기식협회)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K-Health Conference 2025’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글로벌 성장을 위한 전략을 공유하고, 산업 내·외부와의 협력 기반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컨퍼런스는 건강기능식품 전시회인 ‘HI KOREA’와 연계해 진행되며, 기능성 원료, 기술 동향, 수출 전략, 유통 트렌드 등 산업 전반의 핵심 이슈를 다룬다. 이와 함께 해외 바이어 상담회, 네트워킹 프로그램, 대만 건강기능식품협회와의 업무협약 체결식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행사 첫날인 26일에는 K-Health Conference와 CPHI/HI Korea의 공동 개막식이 열리고, 식품의
현대로템이 2분기 실적에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며 글로벌 방위산업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폴란드 수출용 K2 전차의 조기 생산 계획을 밝히며 향후 수주 확대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한화투자증권은 지난 6일 현대로템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24만 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현대로템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4,176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9.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576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8.4%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18.2%에 달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약 7% 상회한 수치다.실적 개선의 핵심 요인은 폴란드 수출용 K2 전차의 진행률 기반 매출 인식 가속화와 반복 생산에 따른 마진 개
메리츠증권이 미국의 대표적인 소셜 투자 플랫폼 기업 스톡트윗츠(Stocktwits)와 손잡고 글로벌 금융 인공지능(AI)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메리츠증권은 글로벌 투자 커뮤니티 기반의 차세대 플랫폼 개발을 위해 스톡트윗츠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오늘 밝혔다. 협약식은 현지시간 5일, 미국 뉴욕에 위치한 스톡트윗츠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메리츠증권은 이장욱 이노비즈 센터장이, 스톡트윗츠 측은 안네 마리 지아누초스(Anne Marie Gianutsos) 최고상업책임자(CCO)가 참석했다.스톡트윗츠는 전 세계 1천만 명 이상의 투자자가 실시간으로 주식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소셜 투자 플랫폼으로, 하루 평균 20만 건에 달하
대한민국 질병관리청(KDCA)과 국제백신연구소(IVI)가 감염병혁신연합(CEPI)이 주도하는 글로벌 백신 평가 네트워크에 공식 참여했다고 밝혔다.이 네트워크는 팬데믹 발생 시 백신 개발 속도를 최대한 단축해, 신종 바이러스에 100일 이내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평가 대상은 코로나19, 팬데믹 인플루엔자, 미지의 병원체(Disease X) 등 다양한 감염병이다.현재 전 세계 20개 기관이 참여 중이며, 질병관리청과 IVI는 한국 내 최초의 중앙집중형 연구소로 등록됐다. 이들은 동일한 프로토콜과 도구를 활용해 각국에서 개발된 다양한 백신 후보를 통일된 기준으로 평가하게 된다. 이를 통해 백신 성능 비교가 쉬워지고, 데이터 신뢰도와 평가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이 미국 스탠포드 의대와 함께 저면역원성 유도만능줄기세포(iPSC)를 기반으로 한 범용 세포치료제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 R&D 사업으로 70억 원이 투입되며, 2025년부터 3년간 한미 공동 연구로 진행된다. 서울성모병원을 중심으로 가톨릭대, 성균관대, ㈜대웅, 스탠포드 의대 등 국내외 기관이 참여한다.‘NiCE(Not-visible iPS Cell)’ 프로젝트는 CRISPR-Cas9 유전자 편집 기술로 면역계에 인식되지 않는 저면역 iPSC 세포주를 개발한다. 이를 바탕으로 연골세포와 심근세포 치료제를 만들어 전임상과 임상 실증까지 이어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서울성모병원은 기존 저면역 조직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해썹(HACCP) 제도 도입 30년을 맞아, 국제 수준의 식품안전관리 체계인 ‘글로벌 해썹(Global HACCP)’ 기준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식품 및 축산물 안전관리인증기준」 일부 개정안을 오늘(4일) 고시했다.이번 개정은 국내외 식품 제조 환경 및 기준 변화에 대응하고,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국제식품안전협회(GFSI) 등의 최신 지침을 반영해 글로벌 수준의 식품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조치다.개정안에는 글로벌 해썹 등록 기준 신설, 스마트 해썹 업체의 현장 조사평가 면제기준 확대, 스마트 해썹 등록 요건 개선, 해썹 교육훈련기관의 교육 결과 보고 주기 명확화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글로벌 해썹
우리은행이 글로벌 금융시장 대응 역량을 한층 높이기 위해 서울 중구 회현동 본점 딜링룸을 새롭게 단장했다.우리은행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글로벌 시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대형 금융 전광판과 티커보드를 설치하고, 근무 공간을 재배치했다. 직원 휴게 라운지도 신설해 트레이딩 업무 특성에 맞는 쾌적한 근무 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되는 업무 특성을 반영해 효율성과 휴식의 균형을 고려한 공간 설계가 이뤄졌다.우리은행은 3년 연속 원·달러 시장 선도은행으로 선정되며 외환시장 선진화에 기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한국은행과 함께 외환시장 구조 개선을 추진하고 있으며, 원화의 글로벌화와 외환
나이벡이 자사 골재생 바이오소재 ‘OCS-B Collagen’의 중국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품목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이는 최근 체결한 펩타이드 신약 글로벌 기술이전에 이어, 본원사업에서도 의미 있는 글로벌 성과로 평가된다.이번 임상은 중국 내 무한대학병원, 남경대학병원, 서안교통대학병원 등 4개 대학병원에서 총 19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글로벌 주요 골이식재와 비교하는 형태로 설계됐다.시험 결과, 나이벡의 OCS-B Collagen을 적용한 전환자에서 치료 효과가 확인됐고, 치료 효능과 안전성은 기존 글로벌 제품과 통계적으로 동등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수술 후 14일 이내 절개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첫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하며 기존 관행과는 다른 파격적인 조건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계약 상대는 미국 바이오텍 기업으로, mRNA 항암백신 특허에 대한 전 세계 전용 실시권을 확보하는 대신 총 3000억 원 규모의 마일스톤과 상업화 이후 15년간 연 10% 이상 로열티를 지급한다.특히 DXVX는 전임상, 임상시험, 생산 등 개발 비용을 거의 부담하지 않는 구조다. 대부분의 개발 리스크를 파트너사가 떠안으며, DXVX는 자산 가치를 유지한 채 수익을 확보하게 된다.여기에 임상 개발 중 제3자에게 기술을 재이전(서브라이선스)할 경우 수익의 50%를 DXVX가 공유하는 조항도 포함됐다. 이는 기술 가치가 높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뇌질환 치료 후보물질의 글로벌 사업개발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회사 측은 자회사 에빅스젠이 개발한 차세대 약물 전달 기술인 ACP(Advanced Cell-penetrating Peptide) 플랫폼의 사업개발 권한을 위임받아, 해외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라이선스 아웃을 포함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현재 다수의 글로벌 기업과 비밀유지협약(NDA)을 체결했고, 조만간 실사(Due Diligence)에 들어갈 예정이다. 협의 범위에는 공동개발, 기술이전, 향후 임상 및 생산 협력까지 포함된다.ACP 플랫폼은 펩타이드 기반 전달체로, 약물의 세포 내 흡수뿐 아니라 뇌혈관장벽(BBB)도 통과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siRNA, mRNA,
디엑스앤브이엑스(DXVX)는 경구용 항비만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신규 특허를 최근 추가 출원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와 함께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라이선스 아웃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특허는 기존 1세대 비만치료제와 병용 투여 시 체중 증가 억제 효과가 크게 향상된 새로운 마이크로바이옴 제제를 포함한다. 고지방식 동물 모델 시험에서 단독 투여 대비 병용 투여 시 항비만 효과가 유의하게 높았으며, 마이크로바이옴 단독 투여만으로도 체중 감소 효과가 관찰됐다.디엑스앤브이엑스는 작년에도 관련 특허를 출원한 바 있으며, 이번 출원으로 먹는 항비만 마이크로바이옴의 지식재산권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 회
나노엔텍이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의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해외 매출 기반을 강화한다고 31일 밝혔다.최근 미국이 ‘생물 보안법(Biosecure Act)’ 재추진에 나선 가운데, 바이오 공급망에서 중국을 배제하려는 움직임이 뚜렷해지고 있다. 나노엔텍은 이 같은 흐름에 맞춰 미국과 유럽 제약사 중심의 고객사를 확대하고, 반사이익을 적극 모색할 방침이다.특히 CDMO 분야에서의 수요 확대를 예상하고 있다. 회사는 연내 세포 자동 분석 로봇을 출시할 계획이다. 형광 염색부터 세포 계수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시스템으로, 세포 계수 특화 장비로는 글로벌 첫 사례다. 이 제품은 CDMO 기업을 주요 타깃으로 하며, 글로벌 제약사 납품을 추
에이비엘바이오는 PD-L1 및 4-1BB 이중항체 ‘ABL503(라지스토믹)’에 대한 물질 특허를 미국과 캐나다에서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특허는 2019년 국제 출원 후 콜롬비아, 중국, 일본 등 여러 국가에서 이미 등록됐으며 2039년까지 권리가 유지된다.ABL503은 에이비엘바이오의 4-1BB 기반 이중항체 플랫폼 ‘그랩바디-T’를 적용했다. 4-1BB는 T세포 활성화를 조절하는 표적이며, 그랩바디-T는 기존 4-1BB 단일항체의 간 독성 문제를 개선한 이중항체 구조다. 이중항체는 종양 항원을 함께 겨냥해 종양 미세환경에서만 T세포를 활성화하도록 설계됐다.에이비엘바이오는 이외에도 ABL111(지바스토믹), ABL103, ABL104, ABL105 등 다양한 그랩
셀트리온은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CT-P16)’의 3년 장기 임상 결과를 국제 암 전문지 ‘Cancer Treatment and Research Communications’에 발표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689명의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 3상을 통해 유효성, 안전성, 면역원성, 약동학을 종합 평가한 장기 추적 결과다.환자들은 베그젤마와 오리지널 의약품을 1:1 무작위로 투여받았으며, 3주 간격 유도 치료 후 단독 투여로 3년간 추적 관찰했다. 객관적 반응률(ORR), 반응 지속 기간(DoR), 무진행 생존율(PFS), 전체 생존율(OS) 등 주요 지표에서 두 약물 간 유사성을 확인했다.장기 안전성 평가에서도 베그젤마는 오리지널과 비슷한 수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 ㈜클래시스(214150)가 특허청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25일, 클래시스 본사를 찾은 김완기 특허청장은 백승한 대표와 만나 K-메디컬 에스테틱 기업의 수출 활성화 및 지식재산권 보호 방안을 논의했다. 백 대표는 기술력 기반 수출 기업들이 해외에서도 안정적으로 권리를 보호받을 수 있도록 특허청의 지속적인 정책 지원을 요청했다.클래시스는 에너지 기반 의료기기(EBD) 분야에서 국내 최상위 수준의 특허 보유 기업이다. 지재권 출원 건수는 2022년 1145건에서 2025년 3월 기준 1718건으로 약 50% 증가했고, 등록 건수도 781건에서 1169건으로 크게 늘었다. 지속
자생한방병원이 미국 평생의학교육인증원(ACCME)으로부터 보수교육기관 재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자생한방병원의 한의학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미국을 포함한 30여 개국 의사들이 면허를 갱신할 수 있다. 이는 동아시아 의료기관 중 유일한 사례라는 병원측의 설명이다.ACCME는 미국 내 7개 의료 협회가 설립한 비영리 기관으로, 미국 및 31개국에서 의사면허 갱신에 필요한 보수교육을 인증·관리한다. 의사들은 ACCME 인증기관에서 정해진 평점을 이수해야 면허를 유지할 수 있다.자생한방병원은 2019년 임시 인증을 시작으로 온라인 한의학 교육 콘텐츠와 인프라를 꾸준히 강화했다. 2021년 정식 인증을 받았으며, 이번 재인증으로 20
건강기능식품미래포럼은 지난 23일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2025년 제10회 정책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회원사와 전문가 등 230여 명이 참석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글로벌 규제 조화 방안을 논의했다.첫 발표는 박희정 상명대 교수가 ‘글로벌에서 로컬로: 해외 기능성 원료 국내 활용 방안’을 주제로 진행했다. 박 교수는 “2035세대를 중심으로 정신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해외 기능성 원료를 국내 일반식품으로만 소비하는 현황에 개선이 필요하다”며, 과학적 근거 확보와 제도 정비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정세영 전북대병원 석좌교수는 ‘건강기능식품 기능 확장의 현황과 미래’에서 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자생한방병원은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해외 의대생 및 의대 진학 준비생을 대상으로 ‘2025 자생메디컬아카데미 하계 인턴십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에는 미국 애리조나대학교,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아랍에미리트 모하메드 빈 라시드 의과대학(MBRU) 등 세계 유수 의과대학 재학생과 예비 의대생 11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자생한방병원의 진료 시스템과 치료법을 직접 체험하며 한의학과 통합의학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2주간 학생들은 한방 진료 참관, 약침·추나요법 등 통합의학 실습, 의료진과 Q&A, 콘텐츠 제작 및 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자생메디바이오센터와 한의약박물
강스템바이오텍(대표 나종천)은 최근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빅파마들과 피부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신약물질 효능평가에 대한 공동연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파트너링 미팅에서는 피부 및 모낭 오가노이드를 기반으로 한 피부질환 모델 평가, 국내 연구소 방문 일정, 비공개 신약물질에 대한 유전자 분석 및 유효성 평가 실험 등에 대해 논의가 진행됐다.특히 미국의 한 대형 제약사는 강스템바이오텍의 모낭 오가노이드를 직접 확인하고 파트너링 구체화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회사 방문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강스템바이오텍 사업개발본부장은 “글로벌 제약사들이 피부 오가노이드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