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틱스와 큐라클은 공동 개발 중인 망막질환 이중항체 신약 후보 ‘MT-103’이 글로벌 블록버스터 바비스모(Vabysmo)와 전임상 효능 비교에서 우수성과 차별성을 입증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결과는 최근 열린 BIO USA 2025 행사에서도 큰 관심을 받았다.MT-103은 VEGF와 Angiopoietin-2(Ang2)를 억제하고, Tie2 수용체를 직접 활성화해 비정상 혈관을 안정화하는 ‘삼중기능(Triple action)’ 이중항체다.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당뇨 망막병증 등 다양한 망막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전임상 시험에서 MT-103은 바비스모 대체항체 대비 맥락막 혈관신생과 누수 억제에서 더 뛰어난 효과를 보였다. 특히 Tie2 활성화는 MT-103 투여군에서만 명
삼일제약은 망막 오가노이드 기반의 세포치료제를 개발 중인 바이오 스타트업 ‘싱귤래리티바이오텍’과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싱귤래리티바이오텍은 2023년 설립된 연구 중심 바이오기업으로, 전분화능 줄기세포를 활용해 망막 오가노이드를 제작하고, 여기서 추출한 망막 전구세포를 환자에게 주입해 시력을 회복시키는 세포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이는 현재 치료제가 없는 희귀 유전성 망막 질환(IRD)에 적용 가능한 차세대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삼일제약은 지난해 11월 양사 간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 투자를 통해 오가노이드 기술과 자사의 임상개발·상용화 역량을 접목해 시너지
카메라로 치면 필름에 해당하는 망막은, 눈으로 들어온 빛을 감지하고 뇌로 전달해 시각을 인식하게 만드는 핵심 조직이다. 이러한 망막에 이상이 생기면 사물이 흐리게 보이거나 왜곡되며 심할 경우 실명까지 이를 수 있다. 망막은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예방과 조기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과거에는 주로 고령층에서 망막질환이 발생했다. 노화에 따라 망막의 기능이 떨어지고 혈관이 약해지며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양상이 달라졌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같은 전자기기를 장시간 사용하는 생활이 일상화되면서 젊은 층에서도 망막 건강에 이상을 호소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메디웨일이 지20일부터 23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당뇨병학회(ADA 2025)에서 망막 기반 AI 플랫폼 ‘닥터눈’을 활용한 대사질환 예측 연구 2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 중 한 편은 구두 발표로 채택됐다.첫 번째 연구는 망막 AI(닥터눈 CVD)와 혈액 대사체 정보를 결합해 심혈관 질환 예측 정확도를 분석한 내용이다. 기존 예측 모델인 통합 코호트 방정식(PCE)과 성능을 비교한 결과, 닥터눈 CVD는 혈액검사 없이도 PCE와 유사한 예측력을 보였으며, 혈액 대사체 정보를 결합했을 때도 유의미한 향상이 나타났다.특히 당뇨병 또는 전단계 환자군에서도 예측력이 높아지며, 다중오믹스(Multiomics) 기반 정밀의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16일 세포 치료제 개발 기업 싱귤래리티바이오텍과 유전성망막질환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허우성 삼성서울병원 연구부원장, 장윤실 세포유전자치료연구소장, 장종욱 GMP팀장, 김상진 안과 교수와 싱귤래리티바이오텍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유전성망막질환 환자의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및 오가노이드 뱅크를 공동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환자의 말초혈액에서 유도한 줄기세포로 유전자 특이적 망막 오가노이드를 제작하고, 보다 정밀한 치료제 연구를 추진하게 된다.기존 동물모델 중심의 치료제 개발 방식으로는 망
눈은 세상을 만나는 가장 소중한 창문이지만, 일부 안과 질환은 초기 증상이 없어 조기에 발견하기 어렵다. 특히 당뇨망막병증과 황반변성은 대표적인 예로, 시력 저하를 느끼기 전까지도 이미 질환이 진행되고 있을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위험군에 속하는 사람들은 매년 안저검사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당뇨망막병증은 당뇨로 인한 고혈당이 망막 혈관을 손상시켜 발생한다. 이로 인해 출혈이나 부종, 신생혈관 생성이 일어나며 심하면 유리체출혈이나 망막박리로도 이어질 수 있다. 반면 황반변성은 주로 50세 이상에서 나타나며, 중심 시력을 담당하는 황반 부위에 이상이 생겨 서서히 시력을 위협한다. 특히 ‘습성 황반변성’은 진
최근 미숙아 출생률이 높아짐에 따라 안과를 찾는 미숙아가 증가하는 추세다. 미숙아는 사시, 백내장, 각막 이상 등 다양한 안과적 문제를 겪을 수 있는데 그중 특히 미숙아망막병증(ROP, Retinopathy of Prematurity)이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정상적으로 망막혈관은 임신 말기에 완성되지만, 미숙아는 망막혈관이 미성숙한 상태로 태어난다. 이에 따라 출생 후 대기나 산소에 노출되면서 망막혈관이 수축하고, 비정상적인 혈관 폐쇄와 발달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이처럼 미숙아망막병증은 미숙아의 출생 후 급격한 성장과 환경 변화로 인해 망막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자라거나 억제돼 시력 저하를 초래할 수 있는 질환이
최근 안과 응급실을 찾는 망막질환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망막응급수술의 골든타임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특히 망막박리와 중심망막동맥폐쇄 등은 발병 후 수 시간 내에 치료받지 않으면 영구적인 시력 손실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망막은 안구 내벽에 위치한 얇은 신경조직으로 빛을 감지해 뇌로 시각 정보를 전달하는 핵심 기관이다. 망막에 발생하는 응급질환들은 갑작스럽게 나타나며 신속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영구적인 시력 손실을 초래할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망막박리는 대표적인 망막 응급질환으로, 망막이 안구벽에서 분리되면서 발생한다. 이 질환은 초기에는 부분적인 시야 결손으로
눈은 겉으로 노출돼 있는 기관이기 때문에 크고 작은 충격에 쉽게 손상될 수 있다. 눈 외상은 외부 충격과 손상이 발생해 눈 구조에 영향을 주는 상태를 말하며 정도에 따라 일시적인 자극부터 영구적인 시력 손상까지 유발할 수 있다. 눈 외상은 주먹·공·사고 등으로 인한 타박, 뾰족한 물체가 눈을 찌름, 금속 조각·먼지 등이 눈에 들어감, 산 또는 염기성 물질이 눈에 닿음 등이 있다.농구를 하던 중 공에 눈을 맞거나, 용접 작업 중 눈에 금속 파편이 튀는 등 일상에서 눈 외상 사례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눈 외상 후 ‘각막 찰과상'은 매우 흔하게 발생하는 손상이다. 각막은 눈의 가장 바깥쪽 투명한 조직으로 작은 충격에도 쉽게 긁히
대한안과학회와 한국망막학회는 지난 20일,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과 함께 ‘국민 눈 건강 향상을 위한 제21대 대선 정책 현장간담회’를 열고, 국가건강검진 항목에 안저검사 도입 등 실명 예방을 위한 정책을 제안했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에서는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인해 실명 위험이 급증하고 있다는 분석이 공유됐다.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 녹내장 등 3대 실명질환 환자 수는 2019년 150만 명에서 2023년 201만 명으로 33.1% 증가했으며, 50세 이상이 전체 환자의 80% 이상을 차지했다.특히 실명의 80~90%는 조기 진단과 치료로 예방이 가능하지만, 국내에서는 국가건강검진에 안저검사가 포함돼 있지 않아 대
스마트폰은 이제 단순한 통신 수단을 넘어 일상생활의 필수 도구가 됐다. 일과 여가, 학습과 쇼핑까지 대부분의 활동이 손안에서 이뤄진다. 하지만 이 편리함 이면에는 간과하기 쉬운 건강 문제가 숨어 있다. 특히 과거에는 주로 노년층에서 나타나던 망막 질환이 최근에는 20~30대 젊은 층에서도 증상이 관찰되는 사례가 점차 증가하고 있어, 의료계에서는 스마트폰과 눈 건강, 그 중에서도 망막 질환과의 관련성을 경고하고 있다. 망막은 빛을 감지하고 시각 신호로 변환하는 역할을 하는 눈의 핵심 부위다. 이곳에 이상이 생기면 시야가 흐려지거나 왜곡되고, 심한 경우 실명까지도 이를 수 있다. 예전에는 황반변성이나 당뇨망막병증 같은 망
눈의 가장 안쪽에 위치한 ‘망막’은 빛을 감지하고 시각 정보를 뇌로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하지만 망막에 문제가 생기면 가장 먼저 시력 저하가 나타나며, 치료 시기를 놓치면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한쪽 눈을 가리고 보면 시야의 일부가 가려지거나 직선이 휘어 보이고, 밤에 특히 시야가 어두워지는 등의 증상이 있다면 망막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문제는 이러한 질환들이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병원을 찾았을 때는 이미 질환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대표적인 망막질환으로는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 망막박리 등이 있다.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황반변성은 망막 중심부에 있는 ‘황
눈앞에 먼지나 벌레 같은 것이 떠다니는 것처럼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무언가 떠다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손으로 잡으려 해도 잡히지 않고 시선의 방향에 따라 그 위치가 달라지는 특성이 있다. 때로는 눈을 감아도 보인다. 이는 ‘비문증’이라고 불리는 증상인데 10명 중 7명이 경험할 정도로 상당히 흔하고 대부분 문제가 없다.일반적으로 40대에서 발생해 중년에게서 흔히 나타나 노화와 관련이 깊다. 다만 고도근시가 있는 경우에는 청년기 이후부터 비문증이 생기기도 한다. 비문증은 나이에 따른 자연스러운 변화이지만 특정 증상이 생겼을 때에는 반드시 안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비문증은 주로 유리체 내
망막전막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망막의 앞에 막이 생기는 노인성 안질환이다. 매끈한 곡선의 형태로 있는 망막에 없어야 하는 막이 앞에 생기며 망막이 구겨지는 변형을 일으키게 된다. 이는 인구 1000명 중 1명에게 나타날 정도로 드물지 않은 질환이다. 주로 시력의 90%를 좌우하는 황반 부위에 발생하며 시력에 영향을 준다.일반적으로 50대 이후부터 점진적으로 발생률이 증가하며, 대부분 알 수 없는 원인에 의해 발생된다. 노화가 가장 뚜렷한 원인인데, 나이가 들면서 눈 속을 채우고 있는 젤리같은 유리체가 망막에서 떨어져 나간다. 이 과정에서 영향을 받아 망막전막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그 외에는 눈의 염증, 당뇨, 망막정맥폐쇄
현대 사회에서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 시간이 늘어나면서 눈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특히 망막은 시력의 중심 역할을 담당하며, 손상될 경우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노화와 생활 습관이 망막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망막 질환 예방을 위한 방법을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노화와 망막 질환의 관계나이가 들면서 신체의 모든 기능이 자연스럽게 약화하듯 망막 역시 시간이 지남에 따라 퇴행성 변화를 겪는다. 황반변성과 당뇨망막병증은 중장년층에서 발병 위험이 높은 질환이다. 중심 시야가 흐려지거나 왜곡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황반변성을 의심할 수 있으며, 증상이 나타나면 시력 저하
최근 노령화와 만성 질환 증가로 인해 습성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 등의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질환을 앓는 환자는 증가하고 있지만 초기 증상이 없어서 방치되기 쉽고, 뒤늦게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인지하지 못하고 방치될 경우 시력 손실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조기에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그 중에서도 망막 주사 치료는 시력 보존을 위해 중요한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망막 주사 치료는 망막 내부로 약물을 주입해 질환 진행을 늦추는 방법이다. 특히 대표적인 치료제인 항혈관내피성장인자(Anti-VEGF) 주사는 신생혈관의 비정상적인 생성을 차단해 망막 부종을 감소시키고, 출혈을 예방해 시력 저하를 방지하는데 큰 도움을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메디웨일이 망막 이미지에서 측정한 생체 나이로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의 위험을 예측할 수 있음을 입증한 연구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논문은 임상 및 실험 안과학(Clinical & Experimental Ophthalmology) 학술지에 게재됐다.만성 폐쇄성 폐질환은 대표적인 호흡기 질환으로, 조기 진단이 어렵고 상당수의 환자가 병이 진행된 후에야 치료를 시작하게 되는 질병이다. 이번 연구는 메디웨일이 개발한 망막 기반의 질환 예측 AI를 활용해 망막에서 생체 나이를 측정하고, 이를 통해 만성 폐쇄성 폐질환의 발생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지 평가했다.해당 연구는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폐 질환 병력이 없는
겨울철에는 뇌졸중, 심근경색 등 혈관 질환의 발병 위험이 커진다. 혈압이 오르내리면서 발생한 혈전이 혈관을 막아 나타나는 응급질환인데, 같은 원리로 시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망막 혈관이 막히면 ‘눈 중풍’이라고 불리는 ‘망막혈관폐쇄증’이 나타난다. 치료가 늦어지면 실명까지 이를 수 있는 ‘망막혈관폐쇄증’에 대해 박효송 순천향대 부천병원 안과 교수와 알아본다.망막혈관폐쇄는 일반적으로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증 등 혈액 순환 장애를 일으키는 전신질환을 원인으로 발생하기 쉽다. 망막에 피를 공급하는 혈관인 망막 동맥이 막히는 망막동맥폐쇄는 색전이나 혈전으로 인해 발생하며, 망막에서 심장으로 피를 다시 돌려보내
에스바이오메딕스는 망막손상치료를 위한 세포치료제 개발기술 특허(발명의 명칭: 줄기세포로부터 망막외곽층세포의 유도 생성 방법 및 그에 의해 생성된 세포를 포함하는 망막 질환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가 일본에서 등록 결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본 기술은 망막의 주요 구성 세포이며 손상 시 시력 손상을 일으키는 망막색소상피세포(Retinal Pigment Epithelial cell, RPE)와 시각세포 (Photoreceptor cell)를 동시에 만들어 이식할 수 있는 기술이다. 배아줄기세포나 유도만능줄기세포와 같은 전분화능줄기세포로부터 두 가지 세포를 분화 및 생산 가능하다. 이번 일본 특허 등록결정과 더불어 국내를 비롯해 미국, 유럽, 캐나다, 중국,
난치성 혈관질환 특화기업 큐라클(365270)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경구용 망막질환 치료제 CU06의 전반적인 개발 전략을 논의하는 Type C 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FDA Type C 미팅은 개발사의 요청에 따라 진행되는 비정례적 회의로, 신약 개발 과정에서 규제 기관과 사전 협의를 통해 임상 및 허가 전략을 구체화하는 절차다. 큐라클은 CU06이 당뇨병성 황반부종 적응증으로 임상2b상을 진행하는 경구용 망막질환 치료제로, 기존 경구용 치료제에 대한 규제 전례가 전무한 상황에서 FDA의 최근 개발 기준 및 요구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이번 미팅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큐라클에 따르면, FDA는 CU06의 개발과 관련해 큐라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