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백신 개발 전문기업 애스톤사이언스가 사우디아라비아 바이오기업 Svax와 난소암 치료백신 ‘AST-201’ 기술수출 및 공동 임상개발을 위한 텀시트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력으로 애스톤사이언스는 미국 FDA 승인 임상 2상 IND 패키지와 백신 공급을 담당하고, Svax는 임상 2상 비용을 부담한다. 사우디 정부 승인 후 정식 계약이 체결되며, ‘CornerStone-004’ 글로벌 임상 2상 프로그램에 사우디 지역도 포함돼 진행될 예정이다. 임상 결과에 따라 품목 허가와 상업화도 추진한다.특히 이 사업은 사우디 ‘Vision 2030’ 프로젝트의 정부 지원을 받는 연구로, 단순 기업 간 거래를 넘어 중동 지역을 포함한 글로벌 암 백신 시장 진
아이진은 수막구균 4가 백신 ‘EG-MCV4’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임상 2/3상 승인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임상 2상은 수막구균 감염 이력이 없는 125명을 대상으로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며, 임상 3상은 약 1000명을 대상으로 멘비오(GSK)와 비교해 안전성과 비열등성을 확인할 계획이다.‘EG-MCV4’는 4가지 수막구균 혈청형(A, C, W-135, Y)을 CRM197 단백과 접합한 백신으로, 뇌수막염 등 침습성 수막구균 감염을 예방한다. 국내 허가된 멘비오, 메낙트라주와 동일한 혈청형을 포함하고 있다.아이진은 2027년까지 임상을 완료하고 국내 허가를 받아 한국과 중남미(PAHO),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시장에 순차 진출할 예정이다. 특
GC녹십자는 지난 19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백신 포럼’에서 자사의 mRNA 백신 개발 전략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국제백신연구소(IVI)와 유바이오로직스가 공동 주최했으며, mRNA 및 차세대 백신 플랫폼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했다.GC녹십자는 2019년부터 세포주 개발, mRNA 합성, LNP 제형화, 완제 생산 및 품질 분석까지 전 과정을 자체 구축해 국내 처음으로 mRNA 백신 전 공정을 내재화했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해 mRNA 및 LNP 구조를 최적화해 발현율을 크게 높였다. 이는 약물 투여량을 줄이고 독성은 낮추며 안전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현재 개발 중인 코로나19 mRNA 백신은 낮은 농도에서도 기존 백
녹십자수의약품은 지난 18일 제주특별자치도에서 넙치 양식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포세이돈 제주 세미나’를 열고, 어류 질병 동향과 백신 활용 방안을 소개했다고 밝혔다.이번 세미나에서는 넙치 세균성 질병 예방 백신 ‘포세이돈-4’의 현장 적용 사례와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한 전략이 공유됐다.정준범 제주대 수산생명의학과 교수는 “제주는 국내 넙치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핵심 지역”이라며 “최근 수온 상승과 여윔증 확산으로 폐사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고대웅 녹십자수의약품 수산질병관리사는 “‘포세이돈-4’ 접종 전 RT-PCR 진단을 통해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적절한 시기를 선택하는 것이 예방 효과를 높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19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국제백신연구소(IVI)와 함께 ‘제6차 글로벌백신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은 ‘mRNA 및 백신 플랫폼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국내외 백신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팬데믹 대응을 위한 전략적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였다.기조연설에서는 한국의 백신개발 현황(김도근 질병관리청 센터장), 자가증폭 mRNA 기술(산자이 씽 인도 제노바 바이오제약 CEO), CEPI의 백신 전략(마티나 오츠스 박사)이 소개됐다.이어진 세션에서는 AI 기반 백신 개발 동향(백민경 서울대 교수), 암·유전질환 등으로 확장 중인 mRNA 기술(로버트 파리스 모
글로벌 백신 기업 CSL 시퀴러스코리아는 17일 삼진제약과 전략적 판매제휴 협약을 맺고, 면역증강 인플루엔자 백신 ‘플루아드’와 세포배양 백신 ‘플루셀박스’의 국내 공급에 나선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CSL의 글로벌 백신 기술력과 삼진제약의 국내 영업 네트워크를 결합해 더 많은 환자에게 백신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CSL은 수입과 제품 관리를 담당하고, 마케팅과 유통은 삼진제약과 공동 진행한다.플루아드는 면역증강제 MF59®가 포함된 백신으로, 65세 이상 고령층의 면역 반응을 강화해 최대 1년간 예방 효과를 유지한다. 플루셀박스는 세포배양 기술로 제조된 세계 첫 인플루엔자 백신으로, 2세 이상 소아와 성인에 허가받
고려대학교 메디사이언스파크 내 ‘정몽구 미래의학관’이 지난 16일 공식 개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첫 민간 주도 백신 개발 전주기 플랫폼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는 병원측의 설명이다.정몽구 미래의학관은 2021년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 팬데믹 대응을 위한 연구와 백신 개발을 위해 고려대에 100억 원을 기부하면서 시작됐다. 이번 개관은 백신 주권 확보를 위한 민간 중심 연구 인프라 구축의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핵심 시설인 ‘백신혁신센터’는 생물안전 3등급(BL3) 실험실, 광학영상장비, 세포 분석 시스템 등 첨단 연구 장비를 갖췄고, 향후 GCLP급 분석 시설도 추가된다. 이곳은 현재 모더나와 협력해 mRNA 기반
문경시 보건소는 여름철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2024-20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업을 오는 6월 30일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접종은 195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65세 이상 고령자,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중 지난해 10월 이후 접종 이력이 없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단, 이미 접종을 완료한 고위험군의 경우에도 면역저하자 또는 유행국가 출국 예정자 등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접종이 가능하다.접종은 문경시 관내 코로나19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에서 신분증 지참 시 무료로 가능하며, 남은 백신 물량은 총 150개로 한정되어 있어 조기 소진 가능성이 있다. 시 보건소는 사전 전화 문의 후 방문할
디엑스앤브이엑스(DXVX)는 미국 바이오테크 기업과 자체 개발 중인 mRNA 항암백신의 공동개발 및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1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로 양사는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며 조기 계약 이후 투자, 개발, 임상 등 역할을 분담해 시너지와 수익 극대화를 도모한다.상대 기업은 RNA 기반 신약 개발 전문 기업으로, 이번 협력을 통해 mRNA 항암백신을 자사 파이프라인에 포함시켜 기업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유리한 업무 분담과 이해관계를 바탕으로 현재 구체적인 텀싯 및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논의 중이다.디엑스앤브이엑스의 항암백신 OVM-200은 재조합 중복 펩타이드(ROP)를 직접 발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12일, 경북 안동 바이오산업단지 내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착공 기념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건립에 나섰다고 밝혔다.이번 센터는 ‘100일·200일 내 백신 확보’ 등 미래 감염병 대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설립된 질병청 산하 기관으로, 백신 후보물질 라이브러리 구축과 AI 기반 백신개발 지원을 통해 국내 백신 R&D를 가속화할 예정이다.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전 세계적으로 감염병 위협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센터는 팬데믹 대응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백신 자립과 글로벌 공중보건 기여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센터는 경북·안동 백신산업 클러스터 내 SK바이오사이언스,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등
한국화이자제약은 6월 초, 만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20가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 ‘프리베나®20’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한국화이자제약과 종근당이 공동판매 및 유통하는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성인 시장에 공급된다.양사는 2017년부터 프리베나®13의 국내 유통 계약을 시작해 긴밀한 협력을 이어왔으며, 이번 프리베나®20 공동판매로 성인용 백신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백신 접근성 확대에 힘쓸 예정이다.프리베나®20은 지난해 10월 식약처 허가를 받은 백신으로, 기존 프리베나®13 대비 7가지 폐렴구균 혈청형을 추가해 국내 허가된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 중 가장 많은 혈청형을 포함하고 있다. 생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백신혁신센터가 오는 16일 오전 9시 30분, 메디사이언스파크 동화바이오관 7층 승명호홀에서 ‘정몽구 미래의학관 개관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주요 백신 연구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백신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감염병 대응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편성범 고려대 의과대학 학장의 개회사로 시작해, 윤을식 고려대 의무부총장, 지영미 질병관리청장, 제롬 킴 국제백신연구소(IVI) 사무총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 허은철 GC녹십자 대표 등이 축사를 통해 백신혁신센터의 미래의학관 이전을 축하하고, 다학제적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첫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글로벌 제약사와 상온에서 장기 보관이 가능한 mRNA 백신 플랫폼의 라이선스 아웃을 위한 ‘물질 이전 계약(MTA, Material Transfer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계약은 디엑스앤브이엑스의 mRNA 기술이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기술성과 실용성을 인정받은 성과로 평가된다. 특히 글로벌 제약사들은 MTA 체결 전 기술 문서 검토와 엄격한 사전 실사(Due Diligence)를 통해 검증된 물질에 한해 협력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이번 계약은 DXVX의 기술력에 대한 높은 신뢰를 보여주는 지표로 풀이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디엑스앤브이엑스가 이번에 기술을 이전한 플랫폼은 상온에서도 최
질병관리청은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지원사업에 필요한 백신 조달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조달 물량은 총 1207만 도즈로, 전년도(2024-2025절기) 실제 접종 건수와 이번 절기의 목표 접종률, 그리고 지난 3~4월 진행한 지자체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해 결정됐다.백신 조달은 조달청의 희망수량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보령바이오파마, ㈜녹십자 등 6개 업체가 낙찰됐다. 계약 단가는 유통비와 부가세를 포함해 1도즈당 9339원에서 9660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입찰 결과는 제시 단가가 낮을수록, 동일 가격일 경우 더 많은 물량을 제시한 순으로 업체가 선정됐다.질병관리청은 조달
GC녹십자의 미국 관계사 큐레보(Curevo Vaccine)는 대상포진백신 ‘아메조스바테인(Amezosvatein, CRV-101)’의 임상 2상 확장 연구에서 첫 환자 등록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임상은 기존 2상 결과를 기반으로 설계된 3상 전 단계로, 만 50세 이상 성인 640명을 대상으로 아메조스바테인과 기존 백신 ‘싱그릭스’의 면역원성 및 안전성을 비교 평가한다. 특히 만 70세 이상 고령층도 포함돼 고령자 대상 효능 검증에 주안점을 둔다.큐레보는 지난 4월 약 1억 달러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 이후 두 달 만에 본격적인 임상 확장에 돌입했으며, 향후 글로벌 허가 및 상업화 전략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중국, 태국, 싱가포르 등 인접국가에서 코로나19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국내 여름철 유행 가능성에 대비해 코로나19 고위험군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65세 이상 어르신(1959.12.31. 이전 출생자),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2024-20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중증 및 사망 예방을 위해 다음달 30일까지 연장해 시행 중이다.최근 국내외 연구에 따르면, 현재 사용 중인 JN.1 계열 백신은 국내 유행 중인 변이 바이러스(LP.8.1, XEC, NB.1.8.1 등)에 대해서도 여전히 중화항체 형성을 통한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변이 점유율(‘25.5.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유전체 진단 전문기업에서 백신 및 플랫폼 기술 기반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으로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주요 기술자산에 대한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협상이 본격화되며, 올해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상온 초장기 보관이 가능한 mRNA 백신 플랫폼, 경구용 비만 치료제, OVM-200 항암백신 등 핵심 파이프라인에 대해 국내외 대형 제약사들과 라이선스 아웃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일부 기술은 국내 대형 제약사 및 글로벌 제약사와 물질이전계약(MTA)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플랫폼 기술은 다양한 파트너사에 확장 적용이 가능한 만큼, 회사는 추가 협력사를 지
GC녹십자는 지난 23일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의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백신 조달구매’ 입찰에서 최대 물량인 263만 도즈를 낙찰 받았다고 26일 밝혔다.GC녹십자는 매년 독감백신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해왔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도 공급 중단 없이 백신을 지속 제공함으로써 공공의료 수급 안정에 핵심 역할을 했다.질병청은 이번 국가필수예방접종(NIP)부터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에 따라 3가 독감백신을 공식 채택했다. 이는 지난 2월 WHO가 북반구 독감백신 바이러스 구성을 A형 2종(H1N1, H3N2)과 B형 1종(빅토리아, Victoria)으로 발표한 것에 따른 변경이다.2020년 3월 이후로 B/야마가타(Yamagat
디지털 유전체 기반 신약개발 선도기업 CG인바이츠는 인공지능(AI) 기반 항암백신 플랫폼 ‘imNEO’의 연구 성과를 담은 초록이 세계적 규모의 암학회인 ASCO 2025(미국임상종양학회)에 발표되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연구 초록의 제목은 ‘imNEO: High-accuracy neoantigen prediction through AI-based integrated analysis of multiple immunogenicity-related factors’로, AI를 활용해 다양한 면역 관련 지표를 통합 분석함으로써 개인맞춤 항암백신 개발에 필수적인 신생항원(neoantigen)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플랫폼의 우수성을 입증했다.연구팀은 30개의 면역원성 관련 요인을 기반으로 7가지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통합해 ‘imNEO’ 예측
질병관리청은 최근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 인근 국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여름철 국내 유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감염 예방수칙 준수와 고위험군의 백신 접종을 거듭 강조했다.질병청에 따르면, 2025년 20주차(5월 11일~17일) 기준, 국내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는 100명으로 전주(146명) 대비 감소했으나, 바이러스 검출률은 8.6%로 전주보다 크게 상승(+5.8%p)했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입원환자의 약 60%를 차지해, 고위험군 보호가 여전히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바이러스 유형 측면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변이는 오미크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