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이 필립스 코리아와 손잡고 한국형 스마트 수술실 구축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양 기관은 지난 17일 의료기기 데이터 통합 플랫폼 도입과 연구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에 도입한 필립스 ‘캡슐(Capsule)’은 1200여 종의 다양한 의료기기 데이터를 표준화해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여러 제조사의 장비를 원활히 연결하고, 환자 생체 신호 및 치료 정보를 실시간 대시보드로 제공해 의료진의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돕는다.계명대동산의료원은 이번 플랫폼 도입으로 스마트 수술실과 의료 빅데이터 구축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업무 효율화와 공동 연구, 국내외 홍보 활동도 추진한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지난 24일, 신규 수술실 개소식을 열고 수술 인프라 확장과 스마트 수술 환경 구축에 나섰다고 밝혔다.이날 개소식에는 한승범 병원장을 비롯해 주요 보직자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새롭게 조성된 수술실과 주요 장비를 둘러보며 환자 안전과 의료 질 향상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확장을 통해 안암병원은 총 25개의 수술실을 운영하게 됐다. 새 수술실에는 최신 공조 시스템, 감염 관리 설비, 고해상도 수술 모니터링 장비가 도입돼 수술 중 안정성과 의료진의 효율성을 높였다.한승범 병원장은 “이번 수술실 증설은 환자 중심 진료와 의료 질 제고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진료 환경을 조성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2년 5개월에 걸친 수술실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최첨단 의료기술을 갖춘 ‘스마트 수술실’로 새롭게 탈바꿈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수술실 전면 개편은 중증 환자의 적기 수술을 가능하게 하고, 수술 대기 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지하 1층에 있던 수술실은 병원 3층으로 이전됐으며, 로봇 수술실과 내시경 수술실을 포함한 총 17개의 수술실과 32개의 회복실이 새로 마련됐다.특히 이번 개편에서는 다빈치 5 전용 로봇 수술실이 구축됐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기존 2실이던 내시경 수술실도 5실로 확대돼 개복 수술에 비해 회복이 빠르고 정밀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