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병원 세포치료센터는 지난 12일 한양대 의과대학 임우성국제회의실에서 ‘퇴행성 뇌질환 신약 표적 개발 공동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보건복지부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글로벌 치매 예방과 치료기술 개발을 위해 마련됐다. 신경퇴행성질환의 신약 표적 발굴과 정밀의학적 접근을 공유하고 최신 연구 동향을 논의하는 자리였다.행사는 김승현 센터장의 개회사로 시작해 두 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세션 1 '알츠하이머병 맞춤형 치료 전략과 신규 약물 표적', 세션 2 '단백질 응집, 면역, 혈액 바이오마커를 활용한 치료법'이다.주요 발표로는 Guojun Bu 홍콩과기대 교수의 ApoE와 뇌 지질 대사 연구,
한양대학교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소속 정선아 사회복지사가 지난 11일 새벽, 마포대교에서 자살을 시도한 한 시민을 신속히 구조해 생명을 구했다고 밝혔다.친구와 함께 지나가던 중 자살 시도자를 발견한 정 사회복지사는 즉시 달려가 난간 위에서 몸을 붙잡아 끌어내며 구조에 성공했다.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약 10분간 시도자의 재시도를 온몸으로 막아내며 소중한 생명을 지켰다.정선아 사회복지사는 “갑자기 시도자가 난간 위에 올라서는 순간, 본능적으로 막아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직업적 경험이 자연스레 행동하게 만들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한양대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는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24시간 응급대응 체
한양대학교병원은 지난 25일 본관 세미나실에서 ‘2025년 후반기 정년퇴임식’을 열고, 정년을 맞은 교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윤호주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형중 병원장, 이항락 부원장을 비롯한 병원 보직자 및 교직원 110여 명이 참석해 퇴임자들을 격려했다.윤호주 의무부총장은 “병원의 발전과 변화의 시간 속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켜준 덕분에 지금의 성장이 가능했다”며 “여러분의 발자취는 후배들에게 귀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형중 병원장도 “정년을 맞이한 모든 분들의 헌신이 병원을 오늘의 모습으로 이끌었다”며 “앞으로의 새로운 삶도 건강하고 평안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성원 한양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흡연 중독 인식 제고와 담배 규제 정책 기반 마련에 기여한 공로로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표창은 25일 열린 ‘2025년 담배폐해 예방 조사·연구 성과보고회’에서 수여됐다.노 교수는 17년간 공공 정신건강 분야에서 학술 연구, 정책 자문, 취약계층 교육 등 다방면으로 담배 폐해 예방에 앞장서 국민 건강 보호에 기여해왔다.국민건강보험공단 담배소송 자문, 질병관리청 ‘담배폐해 통합보고서’ 집필, 흡연폐해조사 연구 자문단 활동 등을 통해 흡연을 ‘니코틴 중독’이라는 정신질환으로 규명하고, 담배규제 정책의 근거를 강화했다.또한 ‘정신질환과 흡연’, ‘흡연과 불면증
한양대학교병원이 응급중환자실과 신생아중환자실 리뉴얼을 마치고 환자 안전과 치료 효율을 한층 높인 집중치료 환경을 완성했다고 밝혔다.6월 30일 응급중환자실2 병동 리뉴얼을 완료하고 기념식을 열었으며, 지난 22일에는 신생아중환자실 리뉴얼을 마치고 본관 6층에서 개소식을 진행했다. 주요 보직자와 교직원 30여 명이 참석해 새로워진 치료 공간 개소를 축하했다.응급중환자실2 병동은 신경계 중환자에 특화된 구조로 재설계돼 최적의 설비와 쾌적한 환경을 갖췄으며,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집중치료가 가능해졌다.신생아중환자실은 음압·양압 격리실과 최신 환기·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고위험 신생아 치료에 적합한 안전한 환경을
한양대학교병원은 심방세동 치료에 차세대 기술인 ‘펄스장절제술(Pulse Field Ablation, PFA)’을 성공적으로 도입하고 연속 시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기존 고주파나 냉각 방식과 달리, 시술 시간을 줄이고 주변 조직 손상을 최소화해 환자 부담을 크게 낮췄다.PFA는 고강도 전기장을 활용해 심장 세포막만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방법으로, 식도나 신경 등 주변 비표적 조직 손상을 줄여 안전성을 높이고 회복 기간도 단축한다.심방세동은 심장이 불규칙하게 빠르게 뛰는 부정맥으로, 뇌졸중·심부전 등 심각한 합병증 위험을 높인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으며, 최근 50대 환자 비율도 증가하고 있다.박
한양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는 지난달 29일 동관 5층 회의실에서 노보텍(Novotech) 및 아크로스타(Acrostar)와 임상시험 협력 및 공동 연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세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양대학교병원에서 진행되는 임상시험의 질을 높이고, 국제적 연구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이번 협약을 통해 한양대병원은 전문 진료와 연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임상시험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연구 환경과 의료 인력을 제공할 계획이다. 노보텍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기반으로 임상시험의 데이터 관리와 품질 보증 등 전반적인 업무를 수행하며, 아크로스타는 현장 운영과 연구자 지원을 통
한양대학교병원은 5월 3일 병원 신관 6층 세미나실에서 ‘제52주년 개원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형중 병원장, 이항락 부원장, 김희진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수상자 등 교직원 120여 명이 참석했다.이형중 병원장은 기념사에서 “본원은 개원 이래 반 세기 넘는 시간 동안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우리나라 의료 발전을 선도하고 국민 건강 증진에 이바지해왔다”며 “앞으로도 소통과 화합,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우수한 스마트병원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이날 행사에서는 주어진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병원발전에 기여한 교직원 23명에게 ‘...
한양대학교병원 신경과 김희진 교수가 신체 나이보다 30년 젊은 뇌를 위한 놀라운 비결을 담은 『느리게 나이 드는 기억력의 비밀』이라는 책을 발간했다.병원에 따르면 이 책은 김희진 교수가 20년 넘게 내원한 환자들을 상담하면서 ‘두뇌 건강’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깊이 고민하고, 치료라는 긴 마라톤을 함께하며 효과를 거둔 일상의 ‘실천 강령’들을 엄선하여 담았다. 이러한 두뇌 관리법을 활용해 각자의 삶에 맞춰 영양과 운동, 사회적 연결, 수면, 스트레스 등을 관리하고 실천할 수 있는 1:1 맞춤별 최적의 가이드도 제시한다.이번 책 발간과 관련해, 김희진 교수는 “뇌 관리를 소홀히 해 고통받는 환자가 건강해지는 과정과 그...
한양대학교병원 감염내과 박세윤 교수가 지난 4월 8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대한항균요법학회와 아시아태평양 감염재단이 공동으로 개최한 ‘ISAAR 2024 & KSAT’ 학술대회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젊은 연구자상’은 대한항균요법학회에서 항생제 내성 분야와 감염학 분야에서 젊은 연구자에게 학술연구 활동을 격려하고 연구비를 지원하여 양질의 학문적 업적 달성을 고취하고자 수여하는 학술상이다.박세윤 교수는 ‘전자의무기록 데이터를 활용한 항생제 사용의 질적 평가 연구’라는 주제의 연구로 항생제 관리에 필수적인 질적평가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효과적인 평가 및 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을 제시해 관련 분야의...
한양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유경헌 교수가 지난 3월 14일부터 16일까지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제24회 일본중환자의학회-대한중환자의학회 공동학술대회’에서 우수초록상을 수상했다.이번 논문의 제목은 ‘병원 밖 심정지 환자 중 방관자 심폐소생술 수행 여부 및 예후의 성별에 따른 격차’로 우리나라의 최근 10년간의 일반인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시행률의 동향을 파악하고, 심정지 환자의 성별에 따른 격차 유무를 분석했다. 특히 심정지 발생 장소, 목격자의 유형, 심정지 환자의 나이에 따른 격차가 두드러 진다는 것을 규명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일반인의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2009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증가하고 있으나,...
한양대학교병원 외과 최동호 교수가 지난 3월 22일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2024 두산연강 간담췌외과학술상’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최동호 교수는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간오가노이드를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좀 더 안전한 배양 기술을 개발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자로 선정됐다.인간 간줄기세포 리프로그래밍 방법을 개발하고 확립하는데 기여해 온 최 교수는 ‘저분자 화합물 유래 간줄기세포’ 연구를 통해 환자 맞춤형 간세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신약개발 및 독성 테스트 분야에서 보다 빠르고 정확한 진행이 가능해졌으며, 이러한 과학적, 기술적, 경제적 효과를 규명한 점은 관련 분야...
한양대학교병원은 지난 3월 23일 본관 3층 강당에서 ‘2024년 루게릭병 환우를 위한 건강강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사회복지팀 성명순 팀장은 ‘루게릭병 환자를 위한 사회복지 프로그램’를 주제로 루게릭병의 다양한 지원사업과 지원절차에 대해 강의했다.성 팀장은 "질병관리청, 보건복지부, 지자체 등에서 시행 중인 지원사업이 많지만 환자분들이 알지 못해서 받지 못하는 혜택이 다양하다"라며 환자와 보호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신경과 오기욱 교수는 ‘루게릭병의 시기별 관리’를 주제로 루게릭병의 진단과 경과, 시기별 관리법에 대해 강의했다.오 교수는 "발병 초기부터 루게릭병에 대한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 좋고,...
한양대학교병원은 외래 및 입원 환자와 보호자의 편의를 위해 카카오톡 채널 기반 AI챗봇을 도입한 ‘케어챗’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이번에 도입된 ‘케어챗’은 기존에 환자들이 콜센터, 홈페이지, 병원 모바일앱 등을 통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진료예약, 변경, 취소 등의 의료서비스를 카카오톡 병원 채널 추가 후 AI 챗봇을 통해 병원과 연계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재진 환자는 기존 진료 예약 이력을 바탕으로 의료진 정보를 제공해 더 빠른 예약 서비스가 가능하고, 진료예약 및 검사예약 일정, 예약 변경과 예약 취소 등 진료예약에 관한 대부분의 서비스를 빠르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또한, 환자들이 번거롭고 ...
한양대학교병원은 지난 1월 12일 한양대학교 동문회관에서 루게릭병 환우와 가족들을 초청하여 ‘2024년 루게릭병 함께 극복하기: 환우, 가족, 의료진 소통의 장’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 오프라인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루게릭병으로 투병하고 있는 환자와 가족, 그리고 루게릭병의 치료와 연구에 전념하는 의료진과 연구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함께 식사를 하며 서로 의견을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신경과 김용성 교수의 진행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는 루게릭병으로 투병하고 있는 환우들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진솔한 경험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환우 가족인 김복영 마술사의 마술공연, 연...
한양대학교병원 외과 최동호 교수가 최근 실시된 한국줄기세포학회(KSSCR) 대의원 선거에서 제14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4년부터 1년간이다.한국줄기세포학회는 줄기세포 분야 기초학자들과 임상전문가들로 구성된 학회로 줄기세포 연구분야의 기초 및 응용에 관한 학술발전 및 보급에 기여해오면서 관련 학계와 산업계의 구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최동호 교수는 최근 10년간 한국줄기세포학회에서 기획이사, 임상학술이사 등 학회 중요 보직을 꾸준히 수행하면서 임상의로서 대한민국 줄기세포 연구를 임상 적용하는데 노력을 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대의원들의 추천과 공식 선거를 통해 2024년 회장으로 선출됐다.세계 최초로 인간 간줄...
한양대학교병원이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주관하는 신속대응시스템 2단계 시범사업의 2군에 선정됐다.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한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통해 위험상황을 방지하는 것을 목표하는 이 시범사업의 운영기간은 2024년 12월 31일까지다.신속대응시스템은 입원환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급성 악화가 발생하거나 예상될 때 변화를 빠르게 감지하고, 의학적 조치를 통해 심정지나 사망을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시범사업은 운영시간과 적정인력에 따라 1군, 2군, 3군으로 나뉘는데, 한양대학교병원은 인력과 필요한 필수장비 등을 보완한 후, 이번 2단계 시범사업에서는 2군에 선정됐다.이형중 병원장은 “본원은 ...
한양대학교병원은 지난 11월 13일 신관 2층에서 최첨단 방사선 치료기를 갖춘 ‘트루빔 치료실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항락 부원장, 김희진 기획조정실장, 권오균 운영지원국장 등 주요 보직자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트루빔 치료실’에는 꿈의 암 치료기라 불리는 ‘트루빔(TrueBeam STx)’이 도입되어 지난 11월 1일부터 본격 적으로 가동하고 있다. 트루빔은 일반적인 방사선치료뿐만 아니라 세기조절방사선치료, 영상유도방사선치료, 호흡연동방사선치료, 체부정위방사선치료 등 모든 치료기술을 다 갖추고 있어 위암, 간암, 폐암, 유방암 등의 치료에서 큰 성과를 보일 수 있다.특히, 하이퍼아크(HyperArc) 기술이...
한양대학교병원 감염내과 박세윤 교수가 지난 11월 2일부터 3일까지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대한감염학회∙대한항균요법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이번 논문의 제목은 ‘요로감염 환자에서의 항생제 내성의 예측(Prediction of Antibiotic Resistance in Patients with Urinary Tract Infection)’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요로감염 환자의 항생제 내성을 예측할 수 있음을 규명했다. 또한, 항생제 계열에 따른 내성률 예측 결과를 제공하기 위한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Clinical Decision Support System)을 제안하여 요로감염 환자에서 항생제를 처방할 때에 시스템의 에측 결과를 참고하여 적절한 항생...
한양대학교병원 병리과 김현성 교수가 지난 10월 27일 The-K 서울호텔에서 열린 ‘제75차 대한병리학회 가을학술대회’에서 ‘김인선 학술상’을 수상했다.이번 논문은 ‘원발성 위 여포성 림프종의 임상병리학적 및 분자유전적 특성(Clinicopathological and molecular genetic characteristics of primary gastric follicular lymphoma)이라는 제목으로 다기관 연구를 통해 위에서 발생한 여포성 림프종을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으로 분자병리학적 특성을 밝힌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김 교수는 “여포성 림프종은 국내 발병율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악성 림프종으로 주로 림프절에서 발생하며 소화기관에서는 십이지장에서 주로 보고가 되고...